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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위험에 주민들 '화들짝'… 마을에 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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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위험에 주민들 '화들짝'… 마을에 나서다
  • 김경숙 기자
  • 승인 2016.09.12 09:51
  • 댓글 0
  •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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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족과 이웃 건강이 위험하다'

구로지역 행정이 주민의 건강과 환경권을 제대로 지켜내지 못하고 있다는 불안과 불신으로 '잠자던 주민'들이 잇따라 깨어나고 있다.

항동수목원옆에 건립 중인 폐기물처리시설 구로자원순환센터를 반대하는 오류2동 인근 주민들의 거센 항의와 반발이 3개월이 넘도록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서부간선도로 지하터널 '매연 환기구'설치와 관련한 신도림동과 구로1동 주민들의 반대움직임도 폭넓은 공감대속에 동네 전체로 빠르게 확산되어가고 있다.

가족 건강과 직결 된 사안인만큼 그동안 동네 일에 별 관심을 기울이지 않던 젊은 부부들은 물론 각 분야 전문성을 가진 주민들까지 밤을 새우며 자료를 분석하고 자문해줄 정도로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고, 인터넷카페 카카오톡 등 SNS로 의견과 지지를 보내고, 집회가 있을 때 참여해 마음을 모아주고 있다. 생업에 바빠서, 주민참여나 권리에 익숙하지 않아 그동안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과거 마을주민들의 모습과 크게 달라진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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