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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에 또 오른 ‘운전기사 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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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에 또 오른 ‘운전기사 도박
  • 윤용훈 기자
  • 승인 2018.06.12 22:28
  • 댓글 0
  •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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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 후보자 방송토론 등서

지난 2일 오후8시부터 딜라이브구로금천케이블tv 채널로 방송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구로구청장선거후보자토론회내용 중 현 구청장인 이성 후보의 인사관리  관련내용이 도마에 올라 주목을 끌고 있다.

구로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주관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구청장선거에 출마한 이성(더불어민주당)·강요식(자유한국당)·이종규(바른미래당) 후보 등 3명의 후보들이 참석, 주거복지 향상방안 자유주제 등에 대한 토론으로 80분동안 진행됐다. 

토론회 후반부 각 후보 주도토론에서 강요식 후보가 현 구청장인 이성 후보의 인사 및 측근관리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비서실장 친 동생인 운전기사 이 모씨와 전 수행비서 유 모씨의 인사문제를 예로 들며 포문을 열었다.  

 강 후보는 이성 후보의 운전기사였던 이 모 씨가 상습도박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느냐고  질문했고, 이에 대해 이성 후보는 "상습 도박이 아니고, 퇴근 후 명절 전날 일회성 오락용으로 한 재미거리"라고 답하고 "검찰조사 결과 무혐의로 처리됐다"고 해명했다. 이에 강 후보는 명절날이라고 공공 시설물에서 이러한 도박을 해도 되느냐고 재 질문했고,  이성 후보는 자신도 "부구청장 시절 구청장과 같이 화투를 친 적이 있다"면서 "화투자체가 도박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강 후보는 이어 "검찰 조사 이후 운전기사 이 모 씨는 차고지 운전반장 보직에서 (구청)총무과로 이전했다가 1년 뒤 다시 운전반장 보직을 받았다"면서 이러한 인사가 제 식구 감싸기 식 인사가 아니냐고 지적했다. 

 강 후보는 이와 함께  구청장 수행비서였던 유 모씨가 뺑소니 운전으로 수 백만원의 벌금을 받았는데 왜 징계를 하지 않았느냐고 이성 후보에게 물었다. 이성 후보는 "내가 먼저 사직하라고 했다"고 말하고 "이후 다시 그를 꿈나무어린이집 도서관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도서관장 심사위원들이 한결같이 민주당 인사로 구성되었다"고 주장하고 이것이 전형적인 구태이고 짜고 치는 고스톱이 아니냐고 말했다. 

  이성 후보의 이러한 인사정책에 대한 토론을 들은 이종규 후보는 "구청장 지위에 있을 때 주변 인사를 우선 배치하는 것은 불합리하고 옳지 않은 인사 조치"라고 거들었다. 

  한편 이러한 내용이 방송된 이후 강 후보 측은 보도 자료를 통해 이성 후보가 "측근인사를  비호하는 두둔발언을 했다"며 "사실 여부를  밝혀 만약 상습도박이었다고 판명되면 이성은 거짓발언에 책임져야 한다"고 공세에 나섰다.  

여기다 지난 7일(목) 구청앞에서 열린 강요식 후보의 '3선저지'삭발식에 앞서  박평길 구의원후보(자유한국당)는 "이성 후보의 (방송토론시) 발언에 대해 의문점이 있어 주민 알 권리 차원에서  공개재토론을 정식으로 제안한다며 8가지에 대해 공개질의했다. 박 후보는 이날 공개질의서를 통해 현직 구청장이 무엇이 두려워서 방송토론 재방송에 동의하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또 운전기사 이씨가 상습도박을 하지 않았다고 했는데, 2016년 4월7일자  헤럴드경제 보도에 따르면 2015년 5월부터 2016년 1월까지의 기간 중 '판돈 150만원' 속칭'섰다'등 기간과 방법 등이 상세히 보도되어 있는데  이성후보의 발언과 보도기사 중 어느 것이 옳은 것인지,  단지 1회성 화투였다면  총무과로 전출한 것이 지나친 것이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박 후보는 이와함께 당시 구청장 비서이던 유모씨가 뺑소니로 벌금 수백만원을 받았는데, 징계절차를 받아 해임해도 될  것을 왜 그 당시 구청장이 직권으로 사직하게했느냐 등을  공개 질의했다.     
 이성 후보 측 관계자는 지난 8일  강후보측의 이같은 보도자료와 공개질의 등에 대해 "강 후보 측이 제기하는 인사 관련 질문에 대해서는 방송토론에서 이성 후보가 다 언급했다"고 일축하고 "토론회 재방송도 방송녹화 전에 이성 후보와 선관위간에 단 한 번만 방송하기로 한 사항"이라고 전했다.

선거방송토론회 관리규정에 따르면 토론회 참석 후보들 중 단 한명이라도  동의하지 않으면 재방송을 하지 않는다. 구로선관위가 관리규정에 따라 이번 방송토론 녹화에 앞서 후보 3명에게 각각 재방송 동의여부를 물었고, 이성 후보 측이 동의하지 않음에 따라 재방송되지 않았다. 현재 이 방송토론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영상으로 다시볼수 있다.  

  강후보 주도권토론에 앞서 진행된 이성 후보의 주도권 토론에서 이성후보는 이종규후보와 강요식후보 양측에 각각 질문을 던졌다. 이성후보는 이종규후보에게 구로구의 교육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혁신교육지구 및 교육정책에 대해 물었다. 이 후보는 "현 교직자 및 학생들이 좋아하지 않고 부정적"이라며 "학생들이 선호할 수 있는 맞춤형교육을 추진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성 후보는  강요식 후보에게 새로 생각하는 복지정책을 질문했다.  강 후보는 "장은 큰 그림을 그리는 것이지 행정적인 나열을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한 뒤 "바닥을 다녀 보시라. 구로지역의 애로사항이 많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이어 경로당 등을 개선 확충하려면 예산이 필요한데 이러한 없는 예산도 만들어 오는 게 정치" 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이종규 후보의  주도 토론이 진행됐다. 이종규 후보는 "이성 및 강요식 후보는 구로의 미래를 논하는 자리에서 만날 때 마다 이렇게 다투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하고 구로의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종규 후보는 이어 그동안 이성 구청장은 도시계획 등 프로젝트마다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성 후보에게 "오류시장이나 고척동 교정시설을 민간 기업에 용도 변경하여 개발 사업을 하면 구로구가 취하는 것이 무엇이며, 그 추진과정에서 해당주민들이 곳곳에서 데모를 벌이고 있는데 왜 이러한 좋지 않은 사태가 발생하고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성 후보는 "대규모 부지개발 시 통상 25%를 기부채납 받는데 교정부지의 경우 서울시에 요청해 29%까지 기부채납 받기로 했고 그 가치는 1500원 억 이상의 효과가 있다"고 맞섰다. 

이에 이종규 후보는 "이러한 대규모 개발은 구로구 전체로  볼 때 또 다른 환경을 만들어 내고 있어 난개발을 지양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종규 후보는 이성 구청장의 이러한 의견에 강요식 후보에게 의견을 물었다.  강 후보는 "이종규 후보의 생각과 공감한다"면서 "난개발로 구로가 죽어가는 판이라며 이성 후보가 왜 전통시장인 오류시장 정비사업을  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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