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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바람’에 떠는 고척시장 상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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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바람’에 떠는 고척시장 상인들
  • 박주환 기자
  • 승인 2015.01.17 11:39
  • 댓글 0
  •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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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도집행 막으려 수개월째 농성중, 지난 12월 중순 전기도 끊겨

동장군의 칼바람이 몰아치는 이 한겨울, 전기 끊긴 건물에서 추위와 싸우며 밤을 지새우고 있는 이들이 있다. 바로 고척1동에 소재한 고척프라자 시장 상인들이 그들이다.

고척프라자 시장 상인들이 지난여름부터 건물에 대한 명도 집행을 막기 위해 시장 건물 1층에서 수개월 동안 숙식을 해결하며 상주하고 있는다. 이 가운데 해당 건물주 측에서 지난해 12월 19일 건물의 전기를 끊었다. 이어 최근엔 시장상인 9명에 대해 가압류 신청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척쇼핑 시장상인 세입자 문제가 불거진 시점은 지난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7년 12월 고척쇼핑 건물을 인수한 정성E&G가 세입자 전원에게 계약 만료를 통보했고, 당시 구청측의 '고척시장은 시장이 아니다'라는 해석에 의해 명도소송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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