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9 09:55 (월)
[신임 교장]개웅초등학교 문현기 교장
상태바
[신임 교장]개웅초등학교 문현기 교장
  • 박주환 기자
  • 승인 2014.09.11 12: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성교육 위한 언어순화에 주력"

  '우리학교' 신임교장을 만나봤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9월1일자로 구로구내 초중고등학교 12곳에 교장발령을 냈다. 구로타임즈는 지난2,3일 이 가운데 다시 중임된 곳을 제외한 10개교의 신임교장들을 만나, 학교에 대한 교장들의 향후 계획 등을 들어보고자 했다.


이번호에서는 이중 6개교의 신임교장 인터뷰를 게재한다. 오류중학교와 고척중학교, 덕의초등학교 3개교 신임교장 인터뷰는 취재일정이 이번호 마감 이후로 정해짐에 따라 추후 보도 예정이며, 영서초등학교 신임교장은 인터뷰를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편집자 주]

 


 

 

개웅초등학교(개봉3동)에 새로 부임한 문현기(60) 교장의 교육목표는 인성교육을 위한 언어 순화 교육이다. 바른 언어 사용이 곧 바른 마음의 밑거름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실제로 문 교장은 개웅초 부임이전 교감으로 재직했던 학교 학생들이 서로 존댓말을 쓰도록 하는 언어순화 교육에 힘썼던 경험이 있다.

학생들은 처음엔 어색해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러워 하는 아이들이 늘어났고 다툼이 줄어드는 것을 체감했다는 전언이다.

문 교장은 "9월에 와서 당장 새롭게 무엇을 새로 시작하기는 어렵겠지만 앞으로 천천히 진행해보고자 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며 "교실 내에서 욕설이라도 없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학생들이 밝고 명랑한 점, 교사들의 교육에 대한 열의가 높은 점을 개웅초의 장점으로 꼽은 문 교장은 학부모들에게도 열린 학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교육활동을 믿고 따라주시고 우리학교는 항상 개방돼 있으니 어린이 교육을 위해서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찾아와 좋은 말씀 전해 주시길 바랍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부임한 문현기 교장은 1970년 중반 초등학교 교사로 교직생활을 시작했으며 2008년부터 교감직에 올라 개웅초에 오기 전에는 서울 신당초등학교에서 교감을 역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