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9 09:55 (월)
[신임 교장]구현고등학교 송재범교장
상태바
[신임 교장]구현고등학교 송재범교장
  • 신승헌 기자
  • 승인 2014.09.11 12: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복하고 실력 키우는 학교로"

지난 1일 구현고등학교(구로2동) 제3대 교장으로 부임한 송재범(50) 교장이 학생들을 처음 만난 자리에서 건넨 것은 "꿈이 무엇이냐, 어떤 사람이 되고 싶으냐"는 질문이었다. 자신의 질문에 대해 "'남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스스로 답한 송 교장은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선 학생들이 매순간 행복한 삶을 살아야하고, 또 실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행복하고 실력을 키울 수 있는 곳, 구현고등학교를 그런 곳으로 만들어 나아가겠다는 게 신임 송재범 교장의 생각이다.


서울시교육청 진로적성교육 장학관으로 근무하다 교장공모제를 통해 구현고등학교장으로 자리를 옮긴 송재범 교장은 "진로는 진학과는 다른 개념"이라며 "한 사람의 전 생애를 바라보고, 파악하여 반영하는 제대로 된 진로교육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송 교장은 또 "구현고가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생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재능기부 차원에서 지금까지 다양한 강단에, 꾸준히 발을 올려 온 송재범 교장은 앞으로 구현고등학교에서도 인문학 강좌 프로그램 등을 정기적으로 열어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지역주민들에게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자율형 공립고등학교인 구현고등학교에서 '사립학교'에서나 볼 법한 '애교심', '소속감' 등을 확인했다는 송재범 교장은 "구현고등학교를 '신흥 명문고'라고 부를 날이 멀지 않았다"고 자신있게 말하며 사람 좋은 웃음을 보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