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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교장]경인중학교 박대헌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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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교장]경인중학교 박대헌 교장
  • 김경숙 기자
  • 승인 2014.09.1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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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소질 발굴...진로교육 강화"

박대헌(59) 신임교장은 '구로구'와의 인연이 남다르다.

지난81년 교사 발령을 받아 청운의 꿈을 펼치기 시작한 첫 학교가 바로 오류중학교(고척2동, 81-87년)이기도 했고, 이후 근무지가 개봉중학교(92~96년)등 지역내 학교들이었다. 경인중으로 부임하기 직전 근무했던 양천구의 신서중 교감시절만 빼면 35년 가까운 교직생활의 태반을 고척동, 오류2동에 이어 지금의 항동에 살기까지 구로토박이로서의 삶을 수놓아 온 셈이다


"경인중(개봉1동)에 와서 보니 학생들이 대단히 활동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밴드부 댄스부 여학생야구부 등의 동아리활동이나 시설도 잘돼있고요." 학생활동에 대한 이같은 관심과 칭찬은 '진로교육'에 대한 박 교장의 관심과 무관하지 않아 보였다.

"학생들이 자기가 가진 소질과 꿈을 잘 찾고 다듬어 깊이있게 확대해나갈 수 있도록 하는 진로탐색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따라서 교과는 물론 교과외 활동에서 학생들의 소질이 엿보일 경우 앞으로 내놓고 지원해주도록 할 것입니다". 이를테면 평소 말썽만 피우던 학생이 기타를 잘 치는 것을 알았다면 학교행사나 학부모모임에서 연주할 기회를 주어 발전적인 동기부여를 시키고, 환경이나 역사에 관심있는 경우라면 이에 대한 깊이를 스스로 더욱 높여나갈수 있도록 도와주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학부모들도 평소 교과뿐아니라 자녀가 어떤 취미를 갖고 있는지 등 교과 외 활동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배려하는 한편 교사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회계사 기자 등 다양한 직업인들을 초청해 생생한 현장강의를 들을 수 있는 진로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는 박 교장은 이때 구로 지역사회 각 영역에서 많이 참여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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