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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시장님 면담을 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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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시장님 면담을 요청합니다”
  • 김경숙 기자
  • 승인 2017.11.2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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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시장주민대책위, 서울시 청사앞서 집회

"박원순 시장님, 우리 마을에서 '장'좀 편안하게 보고싶어요. 믿습니다" (여,70, 오류1동) 


50년 역사의 전통시장인 오류시장을 살려내야 한다는 오류동권역 3500여 주민서명 열기는  지난 22일(목) 오전 서울시청사 앞 오류시장점주와 상인들의 집회로 이어지게 했다.


전통시장활성화를 위한 오류시장주민대책위원회는 지난 23일 오전11시 서울시청사앞에서
첫 집회를 갖고, 오류동권역 주민들의 숙원인 전통시장으로서의 오류시장을 살리고 주민감사에서 3평 9명앞 지분쪼개기 위법지적에 이어 불법 탈법 논란이 끊이지 않는 오류시장정비사업추진과정에 대한 면밀한 조사와 정상적인 행정조치 등을 촉구했다.   


집회에 참석한 오류시장의 상인, 토지등소유자, 지역주민 등 10여명은 이날  현수막과 피켓을 통해  "전통시장 없는 주상복합 웬말인가" "오류동 망치는 개발 당장 멈춰야 합니다"라는 전통시장 사라진 개발방향에 대한 주민들의 실망과 우려부터   "박원순 시장님, 50년 된 전통시장을 없애는, 불법 탈법으로 얼룩진 오류시장정비사업을 재심의해주십시오"라는 납득할수 있는 시장정비사업추진을 요구했다. 


오류시장주민대책위 구성원들은  당초 이날 집회후  박원순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려했으나 오류시장정비사업 승인업무 부서인 도시활성화과 과장과 1차  만남이 이루어져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오류동에 전통시장이 필요한 이유와 현 시장정비사업추진과정의 문제점, 입점상인보호대책부재와 구로구청이 심의완료한 교통영향평가 부실등에 대한 우려등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또 구청이 추천했던 시장정비사업추진계획에 대한 심의 승인과정등에서의 상급관청인 서울시 행정의 역할과 책무, 관리부실 등에 대한 탄식과 질타를 쏟아내기도 했다.  

 

오류시장주민대책위원회는 이후 11월 23일(금)부터 오류시장을 살리고 시장정비사업절차상의 하자와 관련한 정상적인 조치등을  촉구하는 1인시위를 서울시청앞에서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 도시활성화과는  서울시건축심의를 위해 제출된 오류시장정비사업자료에 대해 보완요청을 해놓은 상태라고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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