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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보물②]우리동네 ‘박물관은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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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보물②]우리동네 ‘박물관은 살아있다’
  • 구로타임즈
  • 승인 2008.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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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때나 휴일 아이들과 함께 박물관을 찾아 시내로 나가며 우리 지역에는 박물관이 없을까하는 생각 한 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물론 우리 지역에도 박물관은 있다. 그것도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특색과 사료적 가치가 있는 이색 유물까지 갖춘 박물관이나 자료관들이 곳곳에 자리잡고, 지역 청소년과 주민들이 더 많이 찾아주기를 바라고 있다.

고대문명 유적의 일단을 엿볼수 있는 성서유물박물관을 비롯, 통일박물관, 농업 박물관, 민주주의 자료관 등 다양한 박물관이 지금 지역주민을 기다리고 있다.

글싣는 순서
1. 마을이름 유래와 이색박물관
2. 우리마을 가볼만한 문화유산 베스트
3. 우리마을 가볼만한 자연유산 베스트
4. 문화유산 관리 실태와 개선방향

 


■ 평강성서유물박물관 (오류2동)

 

▲ 평강성서유물박물관

 


오류2동 평강제일교회 옆에 위치한 평강성서유물박물관에서는 메소포타미아 문명, 이집트 문명, 팔레스타인 문명, 로마시대 등의 고대 문명을 만날 수 있다. 평강성서박물관에는 B.C. 4,000년경의 토기류에서부터 솔로몬왕 시대의 이집트 미이라, 로마시대의 화려한 장식품에 이르기까지 성서 고고학을 통해 확증된 2,000여점의 유물이 전시돼 있다.  

오류역 남부광장에서 도보로 5분도 안되는 거리에 위치해있으며, 매표소(1층) 기념품 Shop(2층) 전시실(3,4,5층)로 구성돼 있다.

박물관에서 큐레이터를 맡고 있는 최소영씨는 고대 문명유적이 전시되어 있어 기독교인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많이 이용하며 요즘에는 방과후학교 학생들이 단체 관람을 오는 경우도 많다고 말한다.

관람시간은 평일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일요일은 1시부터 5시까지 개관하며 월요일은 정기휴관일이다. 관람료는 고등학생 이상 성인은 2,000원, 초,중학생은 1,000원이며 20명이상 단체관람일 경우 1,000원이다. 대중교통으로는 1호선 전철 오류역을 이용하면 편하다. 문의 2686-9496.


■ 서울통일관 (수궁동)

 

▲ 서울통일관

 


우리나라 분단의 역사와 통일로 향한 길을 보고 싶으면 서서울생활과학고에 있는 서울통일관을 찾아가보자. 서울통일관은 통일교육관에서 통일부 지정 서울통일관으로 거듭나 지난 10월 29일 개관식을 진행했다.

서서울생활과학고 교문 입구에서 들어가 바로 오른편에 위치한 청파관 건물 지하 1층에 위치한 서울통일관은 1200㎡ 규모로 통일과 관련된 각종 전시물과 영상자료를 갖추고 있다.

전시관은 남북한 통일방안, 북한의 이해와 실상, 남북정상회담, 북한물품 전시, 통일교육 영상실, 북한가정 체험실 등 다양한 내용의 전시물로 이루어져 있다. 북한어린이들의 학용품이나 옷, 기념우표, 수석 등이 처음 찾는 이들의 눈길을 끈다.

북한과 통일에 대해 담은 108점의 전시물들은 자세한 설명이 되어있어 교육 효과도 크다.

서울통일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방하며,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1시까지 개방한다. 아직 상근 인력이 없어 관람을 하기 위해서는 미리 학교측에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학교측은 이후 상근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일관내에는 이와함께 진로체험관도 있어, 애니메이션 조리 실용음악등 다양한 체험도 해볼수 있다.

서울통일관은 지하철 온수역 8번(1호선) 또는 6번 출구(7호선)로 나와 버스(6716, 6616, 6613)로 환승하면 5분 거리다. 문의 2613-5273,4.


■ 성공회대 민주자료관

 

▲ 성공회대 민주자료관

 


항동에 위치한 성공회대학교에는 오늘날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민주자료관이 있다. 민주자료관은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를 위해 진행했던 사회운동의 기록자료와 민주화운동을 기록한 사진과 미술작품 등이 벽과 전시대 등에 진열돼 있다.

“역사는 과거가 아니다”는 말처럼 민주자료관은 민주화운동과 관련한 수많은 자료들을 수집, 보존, 연구하여 오늘에 그 의미를 되살리고 있다. 성공회대 새천년관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서고와 사무실에 자료와 박스들이 쌓여있을 정도로 많은 자료가 소장돼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필요한 자료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홈페이지(http://www.demos-archives.or.kr) 소장자료마당에서 자료를 검색한 후 열람문의 게시판에 올리면 된다. 온수역 (1호선, 7호선)에서 도보로 이용가능하며, 오류동등지에서 6614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문의 2610-4279.


■ 경서농협 농업박물관 (오류1동)

 

▲ 경서농협 농업박물관


시골 할아버지 집이 그립다면 오류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경서농협 오류지점 2층에 있는 농업박물관을 찾아가보자.

도시화되고 현대화돼 농업 관련 물품을 보기가 쉽지 않은 요즘 경서농협 농업박물관에는 다양한 농업 관련 기구나 용품들이 전시, 눈길을 끈다. 경서농협 2층 강당의 한쪽에 통유리로 만들어진 농업박물관안에는 눈에 익은 것부터 낯선 것까지 농사를 짓는데 꼭 필요한 도구들과 생활용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이따금 찾는 이들의 눈을 휘둥그러지게 한다.

시을 잣던 물레에서부터 대철마루 뒤주, 찬장, 소달구지, 멍석, 장독대, 터의 신을 모시는 터줏가리, 설거지통, 물허벅, 똥장군, 삼태기, 그네, 탈곡기, 지게, 맷돌, 풍구, 도리깨, 두레풍물, 갈퀴, 국수틀, 잎담배, 시루, 다리미, 다듬잇돌, 다듬잇방망이 등 수없이 많다.

여기 전시된 물품은 모두 이기홍 경서농협 조합장이 정성을 들여 모은 것들이다. 올해 작지만 알찬 박물관으로 모양새를 갖춘 경서농협 농업박물관은 아직 개장 전이며 이달 개장할 예정이다. 1호선 전철 오류역 북부광장으로 나오거나, 버스 160, 600, 660, 95, 5626 등 오류동행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문의 2616-9985.


■ 기획취재팀 황희준·김경숙·송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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