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내 다른 환기구 언급 없어
구로구의회는 제34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열린 지난 18일(수) 정대근 의장이 대표발의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구로 노선의 환기구 위치 변경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정 의장은 제안설명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구로 노선의 환기구 설치 예정지인 구일역 2번 출구 풋살구장 일대는 주거 밀집지역이자 고원초등학교와 경인고등학교가 위치한 교육환경보호구역"이라며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진·소음·진동·미세먼지 등이 인근 주민과 학생들의 건강, 생활환경, 학습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고, 인근 고척스카이돔 이용객의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환기구 위치 변경을 촉구하고자 본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GTX-B노선 중 구로구를 관통하는 구로구 구간에는 궁동 주말농장 인근, 구일역 2번출구 풋살구장 인근, 오류동역 북부광장 철도부지, 신도림역 환승역 등에 환기구가 설치되도록 설계돼 있다.
그러나 이번 구의회 결의안에는 고척동쪽 구일역 구간의 변경촉구내용만 담겨,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구로구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국토교통부와 관계기관은 주민 피해가 예상되는 구로구 통과 구간에 설치하는 모든 GTX-B 환기구 설치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환기구 설치가 불가피할 경우, 주거밀집지역과 다중이용시설로부터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대체 부지를 적극 검토하고 △고척스카이돔 및 인근 주민 생활권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환경영향평가, 미세먼지 영향 분석·공사 분진 저감대책 등 주민이 납득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정밀한 안전 대책을 수립하고, 그 결과를 주민에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여기에 △구로구 주민을 대상으로 충분한 사전 설명회와 공청회를 개최하고,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성실히 이행하고 △GTX-B 사업의 모든 추진 과정에서 지역 주민의 건강권과 생활환경 보호를 최우선 원칙으로 삼고, 가능한 모든 대책을 강구하라고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관계기관에 강력히 촉구했다.
구로구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결의안을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발송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