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50% … 13개 자치구 전액 무료
지역마다 많은 주민들에게 저렴한 비용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보건소 골밀도 검사비가 서울지역 자치구 보건소별로 상당한 격차를 나타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로구보건소의 골밀도검사를 이용할 경우 특히 만65세 이상이거나 장애인 등은 50% 감면된 3500원을 내야 하나, 서울지역 상당수 자치구보건소에서는 무료로 운영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폐경기에 접어든 중년 이상의 여성들이 관심을 갖고 주로 검사하는 골밀도 검사.
골밀도 검사는 진단용 X-선을 이용하여 요추와 대퇴부의 골밀도(Bone mineral density)를 측정한 후 결과를 수치화 한 것으로 골 대사에 이상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50세 이상·폐경 이후의 여성, 65세 이상 남성을 주 대상으로 검사하고 있다.
구로구보건소에선 평일 오전 9시부터 5시까지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방문예약은 매달 20일과 21일 이틀동안, 전화예약은 매달 21일과 22일 2일동안, 온라인예약은 매달 20일 9시~마감시까지하고 있다.
구로구보건소 관계자는 "구로구민 중 만 50세 이상 및 45세 이상 폐경기 여성, 의사의 소견상 검사가 필요하다고 인정된 자 등을 대상으로 골밀도예약을 하루 20명에 한해 받고 있지만 실제 검사하는 사람은 하루 15명이나 16명에 달하고 있고, 매월 예약자가 다 찰만큼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자로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들도 있다. 구로보건소 관계자는 "검사방문자의 80% 이상이 폐경 이후의 중년 여성 이상이고, 간혹 의사진단 받은 남성들도 찾고 있다"고 전했다.
검사수수료는 만65세 미만의 구로구주민은 7,000원이다. 그러나 만65세 이상이거나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인 구로구주민은 50% 감면된 3,500원이다. 이러한 수수료는 '구로구 보건소 수가 조례'에 따라 받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골밀도 검사 수수료의 경우 서울시 25개구마다 제각각 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로타임즈가 서울 25개 자치구 보건소별로 골밀도검사 비용을 살펴본 결과 절반 이상의 자치구에서는 만65세 이상이나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유가유공자 등에 대해 무료로 검사를 해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0% 감면을 해주고 있는 구로구와 비교됐다.
감면대상에 차이는 있지만 만65세 이상, 중증장애인 등에 수수료를 받지않고 무료 검사를 해주는 자치구는 13개구로, 금천구 관악구 강동구 종로구 중구 용산구 동대문구 성북구 강북구 노원구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 등이다. 또 골밀도검사가 일반 대상의 유료라 하더라도 구보건소별로 대략 5000원에서 8000원 사이로 각기 달랐다.
구로보건소 관계자는 "보통 검사수수료를 정할 때는 국민건강의료보험 수가, 의료기계 감가 상각비, 부대 약값 등 여러 가지 관련 비용을 참고해 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구로구의 경우도 '구로구 보건소 수가 조례'에 따라 건강진단결과서 및 진단서 제증명, 유료 접종, 검사 등에 대해 정해진 수수료를 받고 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