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의회 국민의힘 소속 구의원 8명은 지난 5월11일(목) 오후1시 구로구의회 건물 앞에서 구로차량기지 이전계획 포기에 대해 기재부와 국토부가 전면 재검토하라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성명서 전문>
구로차량기지 이전 계획 포기, 기재부와 국토부는 전면 재검토하라.
존경하는 구로구민 여러분!
지난 5월 9일 구로철도차량기지 이전에 대한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사업타당성 부족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구로구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타당성 부족 심의 결과에 대해 큰 실망을 금할 수 없으며, 구로구 주민들께 고개숙여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2005년 수도권 발전 종합대책에 구로차량기지 이전 계획이 포함되면서 시작된 철도차량기지 이전 사업은 지난 18년 동안 공전을 거듭하며 매번 선거 때마다
정치인들의 주요 공약으로 제시되어 왔습니다.
구로주민들은 한결같이 철도차량기지 이전을 염원했고 구로구의 오랜 숙원사업이었습니다. 그러나 정치인들이 최선을 다했다면 철도차량기지 이전 사업이 지금까지 지지부진하게 미해결 상태로 있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동안 타당성 조사에서 사업성이 1.0이상으로 평가된 적은 한 번도 없었던 것을 보면, 결코 쉽지 않은 사업이었으며 보다 확실한 방법을 찾기 위한 노력이 부족했다는 것을 자인해야 할 것입니다. 남탓으로만 책임을 전가하는 행태는 책임있는 자세가 아닙니다. 광명의 반대는 이미 예견되어 있던 엄연한 사실인 것입니다.
그럼에도 구로차량기지 이전을 지난 이십여년간 공약으로 내세웠던 민주당 집권시절 정부와 구청장과 국회의원은 그동안 어떤 노력을 했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그동안 더불어민주당 출신 국회의원, 구청장 등이 타당성 조사에서 쉽지 않을 사업을 주민들에게 정확하게 밝히지 않고 계속 정치적으로 이용만 한 것은 아닌지 분개하고 있습니다.
구로차량기지 이전은 단지 구로주민의 숙원사업일 뿐만 아니라 전체 국민의 공익을 위한 것입니다.
구로구의회는 더 이상 여야 정쟁하지 말고 다시 새롭게 추진하는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에 손을 맞잡아야 할 것 입니다.
우리 국민의 힘은 철도차량기지 이전사업을 새롭게 다시 추진하겠습니다. 국토부와 기재부에 이전 계획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겠습니다.
또한, 구로구청에서 국토부와 협의하여 철도차량기지 이전사업을 새롭게 다시 추진하도록 구로구의회 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다할 것입니다.
다시한번 도약하는 구로발전과 구로차량기지 이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국민의힘 구로구의원들은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 구로구와 주민의 뜻을 받들어 힘차게 전진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