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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22주년 기념 축사] 구로교육과 달려온 '청년' 구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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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22주년 기념 축사] 구로교육과 달려온 '청년' 구로타임즈
  • 권신윤 (사)학교너머더큰학교, 구로학교안전사회적협동조합 이사
  • 승인 2022.10.25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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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가 되기 시작한 건 까마득하여 기억이 나지 않지만, 취재 요청을 했던 최초의 순간은 기억이 납니다. 구로혁신교육지구 사업을 통해 구로청소년 문화예술 사업으로 구로타임즈를 찾았을 겁니다. 

한 명의 청소년이라도 혁신교육 사업을 알 수 있도록, 한 명의 학부모라도 더 혁신교육의 취지를 이해하실 수 있도록, 한 명의 주민이라도 더 마을의 교육이 꿈틀거리고 변화의 시기를 맞이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구로타임즈는 교육과 사람을 만나게 해주고, 엮어주었습니다. 

세월호 참사의 슬픔을 승화하여 구로의 초등학교 4학년 안전교육이 보편교육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주었고, 보편적 여성 청소년 생리대 지급 조례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으며, 구로청소년자치연합'그린나래'의 청소년 총투표 결과를 보도하여 구로 교육 역사의 증인이 되어주었습니다. 

구로혁신교육은 10년의 시간을 쌓아 전국적으로 좋은 사례들을 많이 남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청소년극장축제, 청소년뮤지컬'온마을', 청소년축제 등 구로에서 살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청소년들이 주인공이 될 무대들이 많아졌습니다. 물론 청소년센터, 청소년문화의집, 다가치학교, 구로청소년문화예술센터 등 마을의 청소년 기관들의 노력까지 더해져서 구로의 청소년 문화예술은 전국의 모범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 기록들이 사라지지않고 구로타임즈에서 언제든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은 구로가 받은 복입니다. 

구로중앙로가 개방되어 3년만에 구로청소년축제가 다시 열립니다. 

그 길에 함께 서 있을 언론, 22년의 역사를 가진 구로타임즈를 또다시 기다리겠습니다.

마음 다해 스물 두살 청년 구로타임즈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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