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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역사문화와의 만남을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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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역사문화와의 만남을 갖고...
  • 구로타임즈
  • 승인 2006.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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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초등학교 4학년 오 정 현
10월29일은 우리 지역 알기 문화탐방이 있다고 해서 나는 아침 일찍이 일어나 구로 중학교 앞으로 갔다. 우리 조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기자언니가 명단을 나누어 주셨는데 나는 열매조라고 써 있었다. 또 다른 조가 하나 더 있었는데 그 조의 이름은 새싹조라고 한다.

차가 두 대로 나뉘어서 우리가 탄 차말고 다른 차가 아이들을 데리러 가서 아직은 조가 정확하게 안 나뉘어 진 것 같았다.

제일 처음으로 우렁 바위에 갔다. 그 곳에서 정확히 조를 나눴다. 우리 선생님은 황경미 선생님이었다. 우리 조는 나까지 포함해서 8명이었다. 그 곳에서 여자는 5학년 언니와 나뿐이었다.

그 곳에 있는 우렁 바위는 참 신기했다. 우렁 바위는 4개의 바위 틈 사이로 바람이 통하면서 공명현상이 나타나서 울음소리가 난다니! 정말 신기할 따름이었다.

우리 조는 함양 여씨 묘에 갔다. 가는 길이 험했다. 그만큼 보람이 있었다. 우리 조는 설명을 듣고 묘에 갔다. 문인석들이 홀을 들고 있었다. 홀은 컨닝 페이퍼로 쓰였다는게 재미있었다.

고인돌에 가는데 그 곳도 가는게 만만하지가 않았다. 그래서 결국은 넘어졌다. 산길에서는 항상 조심해서 다녀야겠다. 고인돌에 갔는데 굄돌이 안 보였다. 땅속에 파 묻힌 것 같았다. 이런 고인돌에서는 토기나 돌화살촉 같은 것들이 부장품으로 나오기도 한다고 한다. 고인돌은 탁자식 고인돌, 바둑판식 고인돌, 개석식 고인돌이 있다.

다음 장소로 옮기는 중에 슬슬 배가 고파졌다. 차를 타고 갈 때 는 서로 이야기를 했다. 어떤 이야기냐면 어느 초등학교인지 몇 학년, 이름등 자기소개를 했고 나와 같은 조의 그 5학년 언니의 이름은 박사임이라고 했다. 옆에 있던 아이는 최씨가 성인데 이름은 모르겠다.
도착해서 간식을 먹고 정선옹주 묘를 보러 갔다. 내용은 궁동지역에 있는 안동권씨일가 묘역이다. 정선옹주가 안동권씨 권대임과 결혼했기 때문에 여기서 궁궐같은 집을 짓고 살았다고 해서 궁동이라하고 옹주의 묘도 여기에 있다고 한다.

이곳은 명당자리로 유명한곳이고 그곳에서 다같이 노래를 불렀는데 뽀뽀뽀 노래를 바꾼 것이다

노래가사는 “동쪽엔 푸른색의 청룡, 서쪽엔 흰색의 백호 남쪽엔 붉은색의 주작, 북쪽엔 검은 색의 현무 우리는 사방신 사방신 친구 청룡 백호 주작 현무 사방신 친구” 라는 노래가사다.

다음은 주막거리라고 한다. 이 곳에 실제 주막은 없지만 모형은 있다. 이 곳 오류동은 서울과 인천으로 오가는 행인들이 점심을 먹는 휴게소로 항상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다음은 성공회 캠퍼스다.
성공회란 말만 들어도 종교적인 학교 캠퍼스라는 걸 알 수 있다. 이 곳에서 단체 촬영을 했다. 내가 잘 나왔는지 궁금하다. 이곳은 유한양행이라는 회사를 창업한 유일한 박사에 의해 건축된 별장이 있다. 난 잘 모르겠지만 이 곳은 문화재 가치가 높게 평가되었다 한다. 항동을 가로지르는 오류철길은 광산이 있는 곳이라 한다. 하지만 지금은 광산이 없다.

그리고 다음은 천왕동 우리가 도착한 곳은 노길식씨네 집 이었다. 이 곳에서 밥을 먹고 사진도 찍고 노승의 묘도 봤다. 그 곳에는 흑염소도 있었다. 전통주 담그는 것도 봤다. 냄새를 맡았는데 막 어지럽고 취할 것 같았다.

우리는 기찻길도 밟으러 갔다. 그 곳은 항동이었다. 가다가 기차가 오는게 보이면 옆으로 튀기로 했다. 갑자기 기차 오는소리가 들려서 깜짝 놀라서 옆으로 피했더니 아니었다. 실제로 기차가 지나가는 것을 못봐서 조금 아쉽다. 계속가다가 사진을 또 한번 찍었다. 재미난 포즈로 사진을 찍으니 신나고 재미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디지털 단지로 갔다. 그 곳에서는 공장이 많고 우리지역의 발전 된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친구들과 느낀점과 소감을 발표했다.

내가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점심 먹을 때 점심을 싸가야 되는데 못 싸가서 선생님 것을 얻어 먹은 게 좀 아쉽다.

다음에 이런 기회가 또 있으면 꼭 준비를 철저히 해와야겠다.

친구들이나 언니들을 많이 사귄 것 도 좋았고 우리 구로동의 역사가 이렇게 많다는 것이 뿌듯했다 다음에 이런 체험이 또 있다면 꼭 시간을 내서 한 번 더 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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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29일 일요일 열린 구로타임즈 주최 제1회 어린이대상 우리지역알기 문화탐방 '구로의 역사문화와의 만남'에 참가한 후기중 우수후기로 선정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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