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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옹주길등 '명예도로' 8곳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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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옹주길등 '명예도로' 8곳 지정
  • 윤용훈 기자
  • 승인 2021.07.0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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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길 측백나무길 등

'유일한길' '측백나무길' 등 구로지역의 역사나 특징을 살린 명예도로명 8곳이 지정돼, 눈길을 끈다. 

이번에 새로 명예도로명이 부여된 곳은 △정선옹주길(궁동 오리로23길, 생태공원~정선옹주묘역) △고척스카이로(고척동 경인로, 구로소방서~서울반려동물교육센터) △유일한길(항동 연동로, 항동저수지~성공회대) △측백나무길(가리봉동 구로동로7나길, 영일초~측백나무) △잣절공원길(개봉1동 고척로21나길, 잣절공원입구~작은굴다리 마을버스정류소) △삼농송석도길(오류2동 오류로8길, 오류푸르지오아파트~삼농실버마을) △이씨레물리노길(구로동 가마산로 25길 등,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영림중학교) △안양천장미길(신도림동 안양천동자전거길, 안양천 인라인스케이트장~파크골프장)이다. 

명예도로명 정선옹주길의 한구간인 정선옹주묘역 인근 생태공원.
명예도로명 정선옹주길의 한구간인 정선옹주묘역 인근 생태공원.

 

구로구청은 "역사성, 상징성을 갖춘 도로를 발굴해 알리기 위해 주민 공모, 의견 수렴, 도로명주소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명예도로명 8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일한길'의 경우 지역 발전에 기여한 독립운동가 고(故) 유일한 선생(1895~1971)을 기리기 위해 지정했다. 유일한 선생이 1964년 구로구 항동에 설립한 유한공업고등학교 앞 도로부터 항동저수지까지 총 길이 640m 구간이다. 

'측백나무길'은 2004년 서울시 보호수로 지정된 높이 15m, 둘레 2.5m, 수령 500여년의 가리봉동 측백나무 앞 216m 도로다. 

매년 주민들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측백나무 앞에서 지내는 제례 행사의 의미를 기억하기 위해 선정했다.

이밖에 △정선옹주길과 삼농송석도길은 역사 보존으로 △안양천장미길과 고척스카이로, 잣절공원길은 지역브랜드 가치 제고로 △이씨레물리노길은 해외 자매도시 간 활발한 교류 염원 등을 위해 부여했다. 

한편 명예도로명은 향후 5년간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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