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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간 토론]“ 당적변경 4차례출마, 권력욕망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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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간 토론]“ 당적변경 4차례출마, 권력욕망 아닌가”
  • 김경숙 기자
  • 승인 2018.06.10 1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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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더민주당 후보가 강요식 자유한국당 후보에게 물었다

후보자간 질의의 마지막 주자는 더불어민주당 이성후보. 이 후보는 자유한국당 강요식 후보에게 중점적으로 질의권을 쓰고, 시간이 남자 바른미래당 이종규 후보에게는 공약관련 질의를 했다.

 
이 성 후보는 강 후보에게 당적을 옮긴 사실을 거론하며 구로에서 국회의원과 구청장으로 4번 출마한 것에 대해 "집념이라기보다 권력에 대한 욕망이 큰게 아닌가"라며 잽을 날리듯 짧게 문제 제기했다.  


강요식 후보는 지난 2006년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열린우리당 구청장후보결정을 위한  경선투표에 참가한바 있으며, 2012년 총선때는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의 구로(을)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바 있다.  


이에 대해 강요식 후보는 "질문치고는 조금 그렇다"고 입을 떼면서 "이성 청장은 부구청하다 운이 좋아 당선되고, 세월호로 당선됐다, 당의 이름으로 무임승차하려는 것이 보여 기가 차다"는 말로 대응했다. 


당적 변경과 관련해서는 "당적도, 결혼도 이혼하고 재혼할수 있다. 그것이 뭐가 그리 잘못인가"라며 "나쁜 식으로 폄훼하는 것은 이성 청장답지 않은 청렴도 1위의 모습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성후보는 강후보의 답변에 "이념과 소신을 바꿔가며, 집권 권력에 대한 집념은 높이 살만하다"며 하지만 구청장을 하려면 그에 못지 않은 준비를 열심히 해야 한다며 강 후보의 공약을 언급했다. 


이 후보는 "(강후보)공약을 보니 90% 이상이 제가 만든 공약과 거의 일치한다"며 "글자 하나 틀리지 않는 것이나 올해 예산받아 착공한 것도 공약이 수두룩하다"고 지적한뒤, 강 후보가 경인로 교통대책으로 내놓은 차량10부제운행이나 버스전용차로제 전면확대는 경인로가 더 막히지 않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강 후보는 경인로 분산효과를 위해서는  많은 공간을 통해 교통분산을 할수 있는  장기과제인 경인철도 지하화와 원활한 교통흐름이 될수 있도록 하는 차량10부제 불법주차단속이라고  말했다. 


강 후보는 이성 후보의 "권력 집념"지적에 대해 다시 "권력에 대한 집착은 오히려 이성 구청장이 더 많은 것같다"며 "열심히 하겠다는게 권력의지이냐,  한번 더 하겠다는게 권력과 야욕"이라며 3선견제론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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