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후보자간 질의권은 바른미래당의 이종규후보였다. 이 종규 후보도 역시 더불어민주당 이성 후보를 상대로 질문 했다. 이종규 후보는 이번 구청장에 출마하면서 주민들로부터 많은 얘기를 듣게 됐다며 "왜 난개발이 많고, 왜 주민과의 소통이 없는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이성 후보는 난개발 문제에 대해 "아마 교정시설부지 등의 공원이 적다는 것 등인 듯 한데 앞으로 보완할수 있는 것을 열심히 보완하고, 소통공간을 더욱 늘리겠다"고 말했다. 소통 부족이라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정책에는 양편이 있다" "꾸준히 대화하는 수밖에 없다"고 원칙론을 말한 뒤 "오늘 여기 많이 오셨는데 저분들을 만났지만 의견이 달라 조정이 안되는 것"이라며 "저분들이 원하는 대로 다할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후보들의 답변 하나하나에 환호와 한숨이 이어지던 방청석 주민들 가운데 항동수목원아파트와 고척동교정시설개발과 관련해서 온 주민들사이에서 잠시 고성과 반발이 터져나왔다.
이종규 후보는 추가질의를 통해 "서울시나 국토부등과 문제가 있을 때 나서서 데모하며 막을 수 있겠느냐"고 이성 후보에게 묻자, 이성 후보는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 성 후보는 지역주민현안 가운데 국토부가 최근 착공승인을 내주어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서울-광명 지하고속도로건립에 대해 하고싶은 말이 많았던 듯 "지하고속도로와 관련해 구로구청은 5년전부터 한번도 찬성하지 않았다"며 "비상대책위 대표에게도 국토부에 같이 가서 데모를 해서라도 막아보자고 제안드리기도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