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중반 이후 고척2동, 대우푸르지오아파트로 재건축
황정례씨(75, 고척2동)가 출품한 사진은 현 고척2동 대우푸르지오아파트 자리에 있던 5층 서림아파트 및 서림상가의 모습이다.
노후 된 서림아파트가 철거되고 90년대 중반 재건축돼 현재의 대우아파트로 건립된 것이다.(사진 왼쪽)
사진은 대우아파트로 재건축을 위해 하쪽둘 떠나 비어있던 1990년대 중반 서림아파트일대의 모습을 담고 있다.
1970년대에 건축 된 당시의 서림아파트는 고척동의 유일한 아파트로서 구로구에서도 맨션아파트로 불리 울 정도로 고급 아파트였다고 한다. 연탄보일러에 쓰레기 등을 집안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어 주변 단독주택 거주자에겐 부러움의 대상이었다고 한다.
또 지금은 대단지 아파트에는 상가가 부속 편의시설로 자리 잡고 있지만 당시에는 보기 드물게 아파트상가라는 현대식 상가도 처음 생긴 것이었다고.
황정례씨 댁은 그 당시 서림아파트상가에서 사진점을 운영했으며, 지금도 80대 중반의 남편이 덕의초 인근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구로구에서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 사진점 중 가장 오래 된 곳으로 알고 있다고 말한다.
고지대에 세워졌던 서림아파트는 고척동의 단독주택과 영등포교정시설 등의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고 한다.
재건축이후 98년경부터 입주한 고척2동 대우아파트 아래 주변은 단독 및 연립주택 지구가 곧 재개발돼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게 되고, 고척동 교정시설자리에 임대아파트 2000여세대가 올해 9월 이후에 입주하게 되면, 고척2동 일대가 아파트촌으로 변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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