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9 09:55 (월)
[현장_구로을]강요식 후보(새누리당) 선거24시
상태바
[현장_구로을]강요식 후보(새누리당) 선거24시
  • 송희정 기자
  • 승인 2012.04.09 11: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누리당 강요식 후보는 지난 3일 오전을 기점으로 선거운동일 시작 때 내걸었던 현수막을 일제히 교체했다. 본격 네거티브선거운동의 서막을 올린 셈이다.


 구로(을)지역 7개동마다 하나씩 총 7개가 내걸린 이 현수막에는 박영선 후보와 관련한 의혹을 제기하는 내용과 함께 해당 내용을 포털검색창에 검색해볼 것을 권하는 문구가 명기돼 있다.


 전날까지만 해도 강 후보의 선거 현수막은 '약속된 명품구로, 준비된 명장일꾼' 등 선거캐치프레이즈가 주된 내용이었다.


 지난 4일 강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찾았을 때 강 후보는 외부유세일정을 취소하고 모처에서 다음날 예정된 선거방송토론회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날 강 후보는 전화인터뷰에서 "바뀐 플랜카드를 보고 속 시원하다는 분들, 격려해주는 분들 등 반응들이 좋다"며 "앞으로도 유권자를 만나면 누가 나라를 지킬 사람인지, 구로구를 지킬 사람인지, 진짜 서민후보인지 등을 강조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 후보 선거캠프 인사들은 네거티브선거운동을 곱지 않게 바라보는 세간의 시선에 "문제없다"라는 반응이다.


 한 관계자는 "모든 것이 기사와 인터넷 등에서 나온 것인데 비방이라니 말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정치권에는 오래 몸담았지만 본인 선거는 이번이 처음인 강 후보는 7일 토요일부터 총선 직전 4일간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강 후보 측은 그간에도 주요 대로변 차량유세와 골목유세, 주민모임과 행사, 상가밀집지역 방문 등 공중전과 지상전을 병행했지만 남은 4일은 좀 더 촘촘하고 세심하게 유권자들의 표심을 훑는다는 계획이다.


 강 후보는 "최근 공천과정에서 정치신인이자 구로지역 출신인 저를 발탁한 것만 봐도 새누리당이 얼마나 새롭게 변하고 있는지 알 수 있지 않느냐"면서 "이것이 제가 (이번 선거에서) 여유 있는 이유"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