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은 고척근린공원 대운동장을 인조잔디구장으로 조성하는 사업계획과 관련해 7월말부터 설문조사를 실시, 8월초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근린공원 인근에 소재한 고척1,2동 개봉본동, 개봉1동등 4개동에 각 200명, 공원녹지과에서 공원이용 주민 400명에게 설문조사를 해 총1200명에 대한 설문조사가 진행 중이다.
10억원을 들여 인조잔디구장을 조성하는 문제에 대한 찬반 입장은 현재 평행선을 긋고 있다.
현재 잔디조성에 찬성하는 중심축은 축구 관계자들. 지역내 생활축구단체 한 관계자는 (40대, 구로2동) “우리 구로구에만 인조잔디구장이 없다”며 “일반 마사토 운동장에서는 부상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좋은 운동여건을 위해 인조잔디를 조성해야한다”며 "서울에서 구로구에만 인조잔디구장이 없기 때문에 이제는 하나쯤 만들어야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강하게 피력했다.
이에 대해 일부 주민들은 반대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고척근린공원 인근에 거주하는 윤모(39, 고척2동)씨는 “(운동장에 인조잔디가 조성되면) 특정인들만 쓰게 돼 다수의 주민들은 사용하기 어렵게 된다”며 “주민 7천여 명이 사용하는 근린공원에 인조잔디를 까는 것은 지자체장의 보이기 위한 행정”이라고 말했다.
잔디조성에 대한 찬반입장이 이처럼 팽팽하다보니 일각에서는 현재 구청이 실시하고 있는 설문조사의 방법과 시기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주체가 통장이라는 점과 하필 휴가시즌에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그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