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으로 보는 패널토론>
패널토론은 주민유권자의 눈으로 3명의 후보들을 검증하고 정책을 끄집어 내는 순서. 구로지역에 대한 이해와 정보력 있는 각계 활동가 3인 전문패널과 미래의 유권자인 청소년과 일반주민 등 특별게스트등 모두 5명으로 구성, 예전보다 패널리스트의 다양성과 질의 밀도를 높였다.
검증의 날인만큼 패널들의 질의에 대한 후보들 답변은 전반적으로 다소 곤혹스러움이 있는 듯 목소리가 높아지거나 빨라지는 등 긴장을 느끼게 했다.
◇이종규 후보에게 묻다
"선거앞두고 와서는 ..."
이날 패널로 나온 박기일 전아이쿱생협 이사장(고척동, 시민행동구로 공동대표)은 바른미래당의 이종규 후보를 상대로 "갑자기 선거를 앞두고 공천받아 오게 됐는데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수 있는 정책을 만들고 주민의견을 담는 실천활동이 가능하겠느냐. 답변을 듣다보면 구체적 대책이 없다"며 신랄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이종규 후보는 "구로구에서 20,30년 사신 분이나 8년 집권한 분은 하셨느냐"고 되물었다.
이 후보는 "소통 불통(소리) 나오고 있지 않느냐"며 오히려 처음이라 "눈치를 보겠나, 행정을 중시하겠느냐"며 도시재생 전문가로서 낙후된 구로를 새로운 도시로 만들기 위해 왔다고 애정과 대안이 많은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제한된 발언 시간 오버로 마이크가 꺼졌다.

◇이성 후보에게 묻다
"구청장으로서의 책임은?"
현 구청장인 더불어민주당의 이성 후보에게는 송영덕 시민행동구로 공동대표(신도림동)가 질의 했다.
패널로 나온 송영덕 대표는 이성 후보에게 구로지역의 한 구의원이 임야를 지목변경하고 건축허가를 받아 빌라를 분양해 1년사이(2016~2017년) 재산이 7억6천만원 늘어난 사실에 대해 알고 있었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이성 후보는 "알고 있었다"고 말했고 언제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집장사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최근이다'라고 답변했다.
패널리스트 송영덕 대표는 최근 구로지역 구정감시와 정치인평가를 기치로 내걸고 출범한 시민단체 '시민행동 구로'에서 이같은 지목변경과 건축허가 과정에 위법성이 없었는지 알아보기 위해 형사고발등 문제제기를 할 예정이라며, "당선된 후 이같은 위법사항이 드러난다면 당시 책임졌던 구청장으로서 사임할 의사가 있느냐"라고 물었다.
이성 후보는 이에 대해 “사임하지 않는다, 감사원이 구로구청에 두달 전 감사했는데 이상없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송영덕 대표는 추가질의를 통해 "민주당 구의원의 지목변경과 건축허가 의혹이 만약에 사실이더라도 구청장으로서 사임할 사유가 아니라는 것인가"라고 구청장으로서의 책임여부를 물었고 이성 후보는 사퇴할 사안도 책임질 사안도 아니라고 일축했다.
이 후보는 "공무원 비리로 구청장이 사직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책임질 사람이 책임지면 된다"며 "형질변경은 도시계획위원회인데, 제가 위원장이 아니고 보고도 안 올라오는 사안이다'라고 덧붙였다.
◇강요식 후보에게 묻다.
"구로비전 어디있나?"
자유한국당 강요식 후보에게는 패널로 나온 구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동수 대표가 질문했다. 이동수 대표는 "구로타임즈정책질의서 답변을 보면 '구로의 10년 비전과 실행방안'에 대한 질문에 대해 (강 후보는) 신구로종합발전추진단을 통해 구로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겠다는 말씀 외에 답변이 없었다며 여러차례 걸쳐 출마를 통해 준비된 구청장이라 하는데 그 비전과 실행방안은 무엇이냐"고 따지고 물었다.
또 "십수년 지역에서 당협위원장등을 지내면서 구청장 국회의원으로 출마하시는데" △구청장으로서의 자질 판단요소 와 △구로에서 다져온 구정협력이나 기반등의 결과물을 설명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강요식 후보는 "이루어놓은게 뭐냐고 하는데, 최근으로 말하겠다"며 구로지역내 주민들의 현안으로 크게 불거진 4대 비대위 현장을 다 다녀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온수터널 지하공사, 서부간선도로공사현장, 항동자원순환센터 교정시설 등을 방문하고 시위한 것을 나열식으로 설명했다.
패널의 추가질문을 통해 이동수 대표는 "구로에 대한 비전과 실행방안을 지금도 답변하지 않았는데 짧게 밝혀달라"고 다시 요구했다. 강요식 후보는 "무엇을 갖고 말씀하는지 모르겠다"며 제1순위가 구로4대현안 긴급 재검토 및 시행하겠다 등 18가지 세부사항이 있고, 공약서에 보면 제안사항이 있다”며 “이동수 센터장이 걱정 안하셔도 된다”고 정리했다.
강요식 후보는 4대현안과 관련해 교정시설 관련 공원화(1/2), 오류시장정비사업의 전통시장부활 및 공영개발, 서부간선지하도로 배연구 폐쇄 등을 내놓으며 이같이 말했다. 패널의 추가질의는 한번만 가능해 더 질의답변이 이어지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