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열린 제3회 구로시장 한맥대축제 현장
여름밤을 시원하게 달구어준 제3회 한맥대축제가 오늘 오후 4시부터 밤 늦게까지 구로시장안 떡집 광장과 한복거리 일대에서 많은 주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광장에서는 1만원 안팎의 다양한 안주와 시원한 맥주를 마실수 있는 행사가, 한복거리 일대에는 300여명의 주민들이 한복모델에 도전한 직장인 외국인 주부들의 ‘한복런웨이’를 즐겁게 지켜봤다.
이날 한복모델로는 젊은 20,30대 남녀청년 부터 60,70대 주부, 20,30대 외국인들까지 다양하게 참여해 일반 한복부터 당의까지 다양한 전통한복의 멋을 보여주었다.
모델에 도전했던 60, 70대 주부들중 일부는 런웨이 도중 몸과 양손을 신나게 흔들며 관중석에 흥넘치는 웃음을 선사하기도 해 사랑을 받기도 했다.
전통시장에서 열린 한복모델런웨이이지만, 지켜보는 주민들이나 한복의 멋을 보여주는 모델들이나 전혀 어색하지 않은 묘한 조합이 이루어진 행사였다. 한복과 주단의 멋을 느낄수 있는 구로시장의 한복거리가 아직 살아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이날 인기상은 국내인과 외국인 각각 1명씩 받았는데, 외국인팀모델에서는 현재 모델겸 엑스트라연기자로 활동중이라는 프랑스인 로나(29)씨가 받았다.
단톡방을 통해 구로시장 한복모델행사를 알게돼 참가하게 됐다는 로나씨는 “전통공간에서 시간을 보내고 한국을 알게돼 좋은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또 참여하고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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