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인홍 신임 구청장은 지난 3일(목) 오전 외부 인사를 초청한 취임행사를 하지 않은채 민선8기 제21대 구로구청장 2분기 직원조례를 대신으로 이날부터 구로구청장직 수행에 들어갔다.
2일(수) 보궐선거 개표결과 3일(목)새벽 당선이 확정되면서 구로구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즉시 구로구청장으로서의 약 1년3개월의 잔여임기에 돌입하게 된 것.
장인홍 신임 구청장은 지난 3일(목) 취임사를 통해 "구민 여러분께서 신뢰와 믿음으로 선택해 주신 덕분에 구로구청장에 당선돼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삶의 터전인 구로를 다시 살릴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구로주민에 대한 취임인사를 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중단된 구정을 회복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복원하여 구민을 먼저 생각하고, 구민을 위하는, 진정한 구민 중심 행정을 실현해 나갈 때"라고 강조하고 "주민의 눈높이에서 행정을 펼치고, 구민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구정에 적극 반영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구청장 취임 각오를 전했다.

장 구청장은 구민에게 보내는 취임사를 통해 "현재 구로는 노후된 인프라, 부족한 교육환경, 침체된 골목경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재개발·재건축, 교통 혁신, 디지털 산업단지, 생태도시 전환 등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는 곳"이라며 "이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것, 바로 그것이 신임 구청장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며 구로의 대전환을 위해 다섯 가지 약속을 했다.
첫째, 구로의 지도를 바꾸겠습니다고 했다. "수도권 1호선 철도 지하화, 구로차량기지 이전, 구로역사 리모델링, 신구로선 조속 추진 등으로 지역 간 단절을 없애고 도시의 구조를 바꾸어 구로를 하나의 도시로 통합하고, 접근성을 높이며, 서울 서남권의 중심지로 우뚝 서게 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주거환경 개선도 발 빠르게 진행, 노후 지역 재개발·재건축을 민관 협력으로 차질 없이 추진하고, 누구나 머물러 살고 싶은 구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둘째,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교육은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확실한 투자"라고 강조하고 "학교 환경개선비를 대폭으로 증액하고, 평생학습관을 설립해 구민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공평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청소년 문화시설 확충, 느린학습자 지원, 공공도서관 확대,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까지 사각지대 없이 꼼꼼히 챙기겠다"고 했다.
셋째, 지역경제를 살리고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구로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융자 지원 강화, 중소상공인 홍보플랫폼 조성, 전통시장 현대화 등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또한 어르신, 청년, 여성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면서 단기성 일자리가 아닌 지역과 주민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했다.
넷째, 따뜻하고 안전한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개봉동 종합사회복지관과 장애인종합복지관, 어르신 복지시설 등 복지 인프라를 확충하고, 모든 출산가정 산후조리비 지원, 여성친화도시 조성, 장애인평생학습도시 추진 등 모든 세대·모든 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했다.
다섯째, 생태·문화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안양천·목감천·도림천을 명품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고, 공원을 재정비하며 무장애 숲길과 우리동네 15분 정원을 통해 태양과 물, 나무와 흙을 품은 구로를 만들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자원순환 정책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구로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또한 "구로복합문화타운과 항동 국민체육센터의 완공을 앞당기고, 신도림차고지 이전부지와 신구로유수지에 체육시설을 조성하고, 마을 축제와 청소년 축제의 활성화를 통해 일상 속 쉼표가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장 구청장은 "보여주는 정치보다 구민 여러분들과 함께 2035년까지 10년간 추진할 구로의 지속가능한 발전 종합계획을 만들고 실천하는 정치를 약속한다"며 "구민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