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의 힘과 역할은 시대를 막론하고 컸습니다. 갖은 핍박과 고문이 난무하던 식민지 시절에도, 애국계몽운동에서도 언론은 한결같은 자세로 자신의 역할에 충실해 왔습니다. 총·칼보다 강한 것이 펜의 힘이라 하였습니다. 이렇듯 언론은 어떠한 구실로도 억압 받을 수 없습니다.
특히 지방자치시대에서의 지역언론은 주민들의 민의를 수렴하고, 자유로운 의사소통의 장(場)을 개척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대변자로서 막중한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오고 있습니다.
지역언론지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구로타임즈도 지역언론지로서 공유·정의·복지의 창간 이념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금처럼 공정하고 투명한 전문 언론지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아울러 구로지역의 올바른 주민자치 실현과 건전한 여론 형성, 지역문화를 생성하고 전파하는 일에 앞장서며, 더 다채롭고 깊이 있는 지역언론지로서 때로는 지역사회의 변함없는 이웃으로, 때로는 구로 주민의 눈과 귀가 되어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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