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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의 소리3_고척동 개봉1동] 고척동교정시설 이적지 준공 후 교통난 지역상권 피해 대책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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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의 소리3_고척동 개봉1동] 고척동교정시설 이적지 준공 후 교통난 지역상권 피해 대책시급
  • 정세화 기자
  • 승인 2022.04.22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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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개봉본동 주민들 "동네 낙후 지역편차, 정치인 무관심 탓" 날선 지적도
지난 19일(화) 오후 5시경 경인로(개봉1동)를 따라  길게 늘어선 차량들로 교통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일(화) 오후 5시경 경인로(개봉1동)를 따라 길게 늘어선 차량들로 교통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6월1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지방선거를 지켜보는 고척1동, 고척2동, 개봉1동 유권자들이 전하는 소망은 무엇일까.

지난 19일(화) 구로타임즈가 고척1동과 2동, 개봉1동 일대를 찾아 동네유권자들에게 '지방선거를 앞두고 구로지역 정치인에게 바라는 점'과 구로에 살며 느끼는 '거주만족도', 향후 정주 의사등에 대해 물었다.

이날 만난 주민들은 거주만족도는 높은 편이라는 답변들을 많이 내놓았다. 하지만 "아직 마을생활 속 불편 요소들을 해결해줄 정치인이 필요하다"며 거주만족도 및 정주 의사를 높이기 위해서는 정치인들이 나서 '마을 환경개선 및 지역 차별 문제' 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 했다.

특히 고척스카이돔(고척1동소재)을 시작으로 경인로가 이어지는 고척동과 개봉1동 일대에서는 고척동 남부교정시설 이적지 재개발에 따른 교통 및 지역상권 문제를 해결할 정치인이 누가 될지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남부교정시설 이적지'(고척1동소재)에는 약 2천여 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아이파크)와 대규모 점포 2개소(코스트코·아이파크몰), 구로구 정부복합청사(고척1동주민센터, 시설관리공단등)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 출퇴근 시간등의 교통난 문제를 비롯해 지역상권 보호 등 지역적 대안을 마련할 지역 정치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개봉1동주민센터 인근에 살고 있다는 한 주민(남, 50대)은 "지금도 아침저녁으로 경인로에 차가 꽉 막혀, 오류IC부터 고척돔까지 2km도 안 되는 거리인데 30분 이상이 걸릴 때가 많다"며 "새로 짓는 아이파크 아파트에 쏠릴 수천 명의 입주민과, 코스트코 손님들이 쏠리면 평일과 주말, 밤낮 관계없이 이 곳은 늘 교통지옥이 될 수도 있다"며, 이번에 선출되는 정치인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고척동과 개봉동 교통난 문제를 해결할 대안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척동 개봉동 일대 소상공인들은 '남부교정시설 내 대규모점포'입점에 따른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수립할 정치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한 상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상권 또한 축소된 상황에서 고척동 대규모점포(코스트코·아이파크몰)까지 입점하게 되는데 따른 지역상권 이탈 등에 대한 정치인들의 관심과 정책적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역 상권이 살아야 구로지역이 사는 거 아니겠냐"고 지적한 지역상인은 "구로지역이 있어야 정치인도 있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지역내 생활환경 편차 지적 동일 지역(동) 내 주거환경 편차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특히 개봉1동에서는 '개봉1동 내 주거 생활환경에 대한 편차도 완화돼야 한다'는 주장 및 '지역을 차별하지 않는 정치인이 필요하다'는 소망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는 지난 2008년 12월경 '개봉 본동(현 경인로 일대)'과 '개봉1동(개봉사거리~매봉산 일대)'이 개봉1동으로 통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구)개봉 본동과 (구)개봉 1동 간의 교통 시설 및 편의시설에 대한 생활환경 편차가 극심하다는 지적이다.

미소들병원과 개봉중학교 옆 빌라 밀집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는 김모씨(여, 50대)는 현재, 중학생과 고등학생 자녀를 둔 주민이다. 김씨는 "개봉동 내에서도 거주 환경 편차가 심하다"며 "지방선거인 만큼 지역정치인들은 지역의 균형 있는 발전을 늘 고려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경인로 인근의 아파트 단지들 중심으로 시내버스 버스정류장과 개봉역이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고 대형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며 주거환경이 개선돼 집값도 올랐지만, (구) 개봉1동 소속이었던 이 지역은 현재까지 마을버스 2대에 의존해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마을 내 저층 주택 및 빌라 들이 재건축을 반복하며 저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로타임즈와의 김씨 인터뷰를 지켜보던 김씨의 이웃 A씨(여, 50대) 또한 "이 동네는 어르신들이 많이 사셔서 동네에서 불편한 걸 따로 말씀하지 않고, 투표도 지역 공약이 아니라 정치성향에 따라 정해져 있다 보니 정치인들이 아예 관심을 안 가지는 것 같다"며 "미소들병원이 코로나병원이 됐을 때 학교 바로 앞에 코로나병원이 된다는데, 이 동네 정치인들은 뭘 하는 건지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다"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A씨는 이어 "같은 개봉동이지만, 막말로 미소들병원이 아니라 경인로에 있는 고가 아파트 단지들 인근에 있는 대형요양병원이 코로나병원으로 선정됐다면 지역정치인들이 가만있었을지 궁금하다"며 "집값을 떨어뜨리고 동네를 낙후시키는 것은 지역정치인들의 무관심과 편향된 지역 발전 때문 아니겠냐"고 냉담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고척2동과 개봉1동 저층 주택단지 거주 주민들은 '주차시설의 부족' 및 '골목 치안'과 관련된 개선정책이 필요하다는 소망을 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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