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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의소리 6_신도림동 구로5동] 균형발전, 동주민센터 독립 요구 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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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의소리 6_신도림동 구로5동] 균형발전, 동주민센터 독립 요구 분출
  • 윤용훈 기자
  • 승인 2022.05.17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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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동과 구로5동은 지하철 1·2호선이 환승하는 신도림역과 전철 수원·인천행의 분기점이 되는 구로역에 연접한 교통의 요충지에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신도림동은 경인로를 따라 초고층 주상복합빌딩과 오피스텔 등이 계속해 들어서고 있고, 대단지 아파트들로 구성돼 서남권의 신주거지 및 상업지구로 급부상하고 있는 구로구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 

구로5동도 신도림동과 지하철 1호선을 경계로 아파트 단지와 테크노마트 대형유통점, 거리공원 등 문화 체육시설 등이 타동에 비해 잘 구축된 지역이다. 하지만 이러한 이면에 적지 않은 문제도 도사리고 있다는 게 주민들의 의견이다. 즉 같은 동네이지만 균형적으로 개발이 안 돼 심리적으로, 물질적으로 격차가 심하다는 것이다. 

신도림의 경우 구로구에서 가장 값이 나가는 대단위 아파트가 즐비한 반면 소위 신도림 안동네에는 소규모 기계금속 가공업체들과 노후 주택들이 혼재, 아파트 단지와는 전혀 다른 낙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안동네는 오래 전부터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주민 간 또는 공장 입주자간 이견으로 큰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정체된 실정이다. 한 주민은 "지역 주민 모두가 똘똘 뭉쳐 재개발을 추진해야 하고 구청도 힘을 실어주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장기간 표류하고 있다"며 "재개발을 놓고 주민이나 구청이 갈라치기하지 말고 주민 모두와 구청이 하나가 되어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신도림 재개발에 적극 추진할 수 있는 정치인이 나와야 한다."고 했다. 

같은 신도림동 동네이지만 아파트단지는 구로구에서도 가장 비싼 부동산 시세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안동네는 개발이 안 돼 낙후된 환경에서 불편한 생활을 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주민들은 "신도림동은 보기와 달리 녹지 및 공원 등이 부족하다"며 "신도림 자동차학원을 포함해 안양천 및 도림천을 주민휴식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구로5동도 균형 있는 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지하철 1호선 신도림역과 구로역 사이를 따라 아파트단지가 형성돼 부동산 가치가 크게 오른데 반해 나머지 구역에는 여전히 노후주택이 많아 삶의 격차가 심하다는 것이다. 

이에 NC백화점 인근 및 구로고 뒤편 구역에서 지역조합 방식으로 재개발이 수년 전부터 추진되고 있지만 진척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한 주민은 "구로5동 일부 노후주택 자리에 지역조합방식으로 재건축을 추진하는 과정에 불미스런 일들이 발생해 재건축이 진전되지 않고 있다"며 "이번에 선출되는 정치인들은 구로5동 재개발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구로5동주민센터가 구로보건소 건물 내에 비좁게 자리 잡아 제대로 된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수행할 수 없다는 것이 주민들의 불만이다. 한 주민은 "주민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타동처럼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할 수 없었다"며 "이제는 독립된 동주민센터를 마련해 주민불편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이 주민은 "현 구로도서관 부지에 동주민센터 및 도서관 등이 들어서는 복합건물 건립이 추진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건립계획 및 일정 등이 결정된 것이 없는 상황"이라며 "이번에 선출되는 구청장 및 시·구 의원들이 구로도서관 외의 부지를 물색해 독립된 구로5동주민센터 신축에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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