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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토론회_구로을]'주민 패널들이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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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토론회_구로을]'주민 패널들이 물었습니다.'
  • 이지훈 기자
  • 승인 2016.04.05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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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중 국제관 활용 적극 협력, 사회적경제 장기적 지원 필요

구로교육연대회의 공동대표인 성태숙 패널은 질문을 통해 최근 혁신지구사업의 하나로 구로지역 청소년들이 구로와 관련한 뮤지컬을 만들어내 많은 감동을 주었다"며 여전히 아동청소년들이 자유롭게 꿈꿀수 있는 공간 부족문제를 풀고 주민들이 많이 이용할수 있도록 구로구청에서 설립했던 구로중 안의 국제관 활용대책을 물었다. (아래 사진_웃고 있는 성태숙 주민패널)

김선경 후보(민중연합당)는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같이 지내보면서 본인이 주체가 되어 공연을 올리고 만들었을 때 엄청 큰 기쁨을 느끼는데,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장려할수 있는 인프라가 현재 구로에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공감을 표하면서 구로중 국제관을 통해 문제가 해결된다면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내기도 했다.
 

또 "아이들이 자신의 주체성을 발휘하고 구로지역에서 의미있는 활동을 만들어낼 수 있는 공간문제는 꼭 해결돼야 한다"고 다시한번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성 대표가 "의원이 안되더라도 국제관을 주민의 품으로 돌려받자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관련된 일을 할 때 이런 일을 할 의향이 있느냐"고 묻자 김 후보는 "절박하게 요구한다면 당연히 함께 해야 하나 후보로서 할수 있는 것은 같은 후보에게 압박하고 질의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 후보신분에서부터 하겠다"고 답변했다.
 

영림중학교의 전 학교운영위원장인 동시에 전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으로 교내매점의 먹거리 등을 통해 교육환경개선활동을 해 온 김윤희 패널은 2012년 협동조합법이 발효된 이후 구로에 사회적경제와 관련한 일들이 부지런히 진행되고 있지만, 일반 행정적 지원 등이 굉장히 미비한 것으로 알고 있고, 장사를 해서 이윤을 남기기보다 교육청이나 구청 공무원들을 이해시키는 부분이 훨씬 어렵다며 "만약 국회의원이 되면 정치적으로 사회적 경제를 어떻게 도와줄수 있느냐"고 물었다. (아래 사진)

김선경 후보는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먼저 기본적 예산지원이나 팔로우 개척홍보 등에 대한 정부 지원이 충분히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성과를 1년마다 증빙하고 보여주기 식에서 탈피해 중장기적으로 자생적인, 마을속으로의 융합이나 오래도록 지역에 남을 것인가 등을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김 후보는 우리사회에 알려주고, 활동하시는 분들에게 좀더 길게 지원할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패널질의에 이어 이날 토론의 마지막 순서인 청중석 질의 답변에서는, 구로1동 주민이기도 한 권신윤 구로소녀상 건립 주민모임 공동위원장이 구로평화의 상 모금에 참여했는지를 물었고 김 후보는 "죄송하지만 아직 못했다"고 답변했다.
 

이어 권 위원장은 구로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로서 구로에 살면서 앞으로 여러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줄 것을 당부하며 소녀상 건립부지에 대한 후보의 의견을 물었다.
 

김 후보는 소녀상 건립위치에 대해서 "젊은 청년들도 공감하는 문제인만큼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구로디지털단지나 역근처 중심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서울에서 15개 청년단체 네트워크 대표 등을 하다보니 지역현안에 대한 관심이 없었고, 그렇기 때문에 지역에서 활발했던 소녀상건립 모금에 참여 못했지만 중앙에서 대학생들과 같이 평화나비네트워크 소녀상 지키는 활동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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