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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우리동네 이야기 29]가리봉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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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우리동네 이야기 29]가리봉교회
  • 박주환 기자
  • 승인 2015.08.14 19:38
  • 댓글 0
  •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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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나이 아흔 '… 한국 근현대사 점철

가리봉동에 소재한 가리봉교회가 지난 5월 24일 구로남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창립 90주년 행사를 가졌다. 1925년 11월 경 양평동교회의 유재한 목사 주재 하에 하마련 선교사가 첫 예배를 가진 이후로 오늘까지 거의 한 세기에 다다랐다.

하마련 선교사가 가리봉에서 첫 예배를 열게 된 이유는 1925년 을축년 홍수 때문이었다. 당시 전국적으로 몰아닥친 홍수 피해로 가리봉 지역 주민들 역시 큰 피해를 입었다. 이 때 만물장사를 하던 영등포 지역 양평동교회의 노경빈 장로가 이 모습을 보고 하마련 미국 선교사에게 참상을 전했다.

이들은 안양천에 둑을 쌓는 등 수해복구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주민들에게 좁쌀 등의 식량을 지원했다. 이 과정에 자연스럽게 생겨난 것이 바로 가리봉교회다. 첫 예배는 성도 조영덕의 집에서 이뤄졌는데 지금의 가리봉교회(가리봉경로당 맞은편)로부터 구로남초등학교 방향으로 약 100m 정도 떨어진 곳에 자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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