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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우리동네 이야기 26]구로공단과 ‘성쇠’함께 한 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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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우리동네 이야기 26]구로공단과 ‘성쇠’함께 한 야학
  • 박주환 기자
  • 승인 2015.05.30 16:53
  • 댓글 0
  •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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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공단과 ‘성쇠’함께 한 야학

구로공단이 번성했던 1970~1980년대, 구로지역의 야학도 이 시기를 즈음으로 번창하고 쇠퇴했다. 1970년대엔 구로제일야학, 한민교회야학, YMCA야학 등 다양한 야학들이 활동했지만 1979년 서울시 교육위원회가 비인가 사설 강습소라는 근거를 들며 이를 폐쇄시켰다.

구로구의 대표적인 노동야학으로 손꼽히던 야학은 한얼야학. 한얼야학이 구로지역으로 이전해온 것은 1970년대 후반 즈음이다. 영등포의 한 봉제공장에서 시작된 한얼야학은 구로 지역 성당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이 지역 노동운동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의당의 심상정 국회의원도 대학교 1학년 시절 한얼야학의 교사를 했고 이후 구로구의 대우어패럴에서 노동조합을 결성하기도 했다.

한국의 야학은 1960년대까지만 해도 제도권 교육에서 멀어진 노동자들의 검정고시 입시를 위한 모임으로 기능했지만 1970년대에 접어들며 노동자들의 권리 보장과 교육을 위한 이른바 노동야학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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