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억 어르신
"항동은 서쪽이라 해가 늦게 떨어져 석양빛이 많은 동네지요. 그래서 충분한 일조량으로 항동 쌀맛도 좋고. 예전엔 방앗간에서 다른 지역의 쌀보다 1, 2등급정도 더 높게 평가 받았을 정도지요. 푸른수목원내 저수지 맞은편 그린빌라입구옆 완구점도소매 2층건물(지금은 목양교회 건물)은 60년대에 대한사료가 운영하던 부화장터예요. 토종닭밖에 없던 시절에 외국에서 알을 수입해와 부화시켜, 지금 그린빌라가 된 당시 밭에 철조망을 두르고 닭을 키웠어요. 내 기억으로는 국내 최대규모급이었죠. "
청년시절에는 마을청년회장으로, 2000년대까지는 통장으로, 현재는 항동노인회 총무로 마을일을 해온 유재억(66)어르신은 가히 '항동의 만물박사'라 하지 않을 수 없을 만큼 그가 살아온 '항동' 마을에 관한 해박한 지식과 정보, 애향심이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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