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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갯속 가리봉개발 "희망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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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갯속 가리봉개발 "희망은 어디에..."
  • 송희정 기자
  • 승인 2012.02.17 12:00
  • 댓글 0
  •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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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봉균촉 지정 이후 '제자리걸음' 주민 허탈 분노 냉담

 "묻지도 말고, (사진)찍지도 마셔. 뭔 놈의 개발…."

 점심 때 친구 분들과 나눈 반주 한 잔에 불콰해지신 이수창(가명, 70대) 어르신이 불 같이 성내며 한 마디 툭 던지신다. 여기선 개발의 'ㄱ'자도 꺼내지 말라신다.

 대기의 찬 기운이 가시고 볕이 내리쬐던 14일 오후 가리봉동. 다닥다닥 집들이 이어진 주택가 골목 어귀에서 만난 주민들의 마음은 수년째 육중한 자물쇠가 내걸린 가리봉마을한마당 앞 철문처럼 냉랭히 닫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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