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타임즈가 지난 14일 대전 대덕단지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열린 2007 지역신문컨퍼런스에서 ‘구로지역알기 문화탐방’ 사례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는 전국의 지역신문사가 출품한 약 70개의 기획물 가운데 1차 심사를 통해 우수사례 24개를 선정해 지난 14일 각 사례별 발표회를 갖는 지역신문컨퍼런스를 개최, 대상(1)과 최우수상(3), 우수상(6)을 선정해 시상했다.

대상은 제주의 세계자연유산을 기획보도한 한라일보가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문화탐방 기획과 실천’을 발표한 구로타임즈를 비롯, 강원도민일보의 매니페스토보도, 부산일보의 인적네트워크보도등 6곳이 수상했다. 우수상 6곳 중 주간지는 구로타임즈뿐이었으며, 나머지 5곳은 일간지였다.

한국언론재단 주관, 문화관광부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76개 지역신문사 270여명의 대표이사 및 일선기자들이 대거 참가했으며, ‘Web 2.0과 지역신문 활용방안’, ‘시민이 기자다’, ‘지역공동체살리기’, ‘기획탐사보도’ 등 9개로 진행된 각 섹션장에 마련된 좌석수가 모자라 참가자들이 서서 발표를 지켜보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언론사상 올해 처음 열린 ‘2007 지역신문컨퍼런스’에서 김영호 지역신문발전위원장은 “지역신문인으로서 자긍심을 심어준 이번행사는 타사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는 자리”라며 “내년에는 보다 더 성대한 잔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축하의 말을 남겼다.

구로타임즈 문화탐방사례는 ‘아름다운 구로를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본지가 지난해부터 지역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지역공익사업이다. 지역의 유래와 구로 곳곳에 자리잡고 있는 문화유적, 자연유산 등을 돌아보며 지역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높여주어, 참가자와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시상내역은 다음과 같다.

△ 대상 : 자연유산(한라일보)
△ 최우수상 : NIE활용(군포신문), 책읽기 운동사례(원주투데이), 신문간 통합 실천사례(청양신문)
△ 우수상 : 문화탐방 기획과 실천(구로타임즈), 매니페스토보도(강원도민일보), 부산 인적네트워크 보도(부산일보), NIE 운용(매일신문), 시민기자단 운용방안(전북일보), 시민편집국 운용방안(새전북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