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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알기 문화탐방’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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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알기 문화탐방’을 다녀와서
  • 구로타임즈
  • 승인 2006.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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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호 (신도림동, 서울신도림초등학교 4학년)
아빠가 구로타임즈에서 주최하는 우리지역 알기 문화탐방을 신청해서 형이랑 다녀왔다.

우선 우리는 우렁바위로 가서 선생님이 하는 말씀을 들었다. 우렁바위의 이름은 4개의 바위가 십자모양으로 되어있는데 그 틈 사이로 공명현상이 일어나 소리가 나서 붙여졌다고 한다. 또 소 등받이처럼 생겨서 길마바위, 감투처럼 생겨서 사모바위라고 불리기도 한다고 했다.

그리고 우리는 고인돌, 여씨 무덤, 유일한 선생님의 별장을 구경한 다음 오류광산으로 갔다. 그곳에서 자연 속 시골공기를 마시며 따스한 햇볕아래 철로를 걸었다. 쇠는 소리의 전달이 잘 되기 때문에 철로에 귀를 대면 멀리서 오는 기차소리도 들을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철로에 귀를 대보았는데 풀벌레 소리 밖에 들리지 않았지만 참 좋은 것을 배웠다.

또 기차가 오지 않는데도 마침 사이렌이 울려서 우리는 대피하는 연습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요즘처럼 바쁜 도시 생활 속에서 이런 평화롭고 한가한 곳을 그것도 구로에서 보니 참 신기하고 반가웠다.

마지막으로 디지털단지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나는 이번 우리지역 알기 문화탐방을 통해서 구로에 대하여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구로는 첨단 디지털단지와 높은 아파트단지로만 이루어져 있는 줄로 알았다.

그런데 구로는 고인돌, 우렁바위, 여씨 무덤, 오류 광산과 철로 등 많은 문화 유적을 가진 역사가 깊은 지역이었다. 나는 이런 구로에 살고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 그리고 이번 우리지역 알기 문화탐방을 같이 가서 친절하게 설명도 해 주신 선생님들과 우리 동네를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분들께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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