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주민을 위해 일하겠다며 후보 등록을 마친 국회의원 후보들은 구로지역과 한국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을까, 또 구로에 살고 있는 우리 가족과 마을에 필요한 가장 좋은 비전과 정책, 실현능력을 갖춘 후보는 과연 누구일까.

구로타임즈가 주민유권자들의 바로 이같은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총선후보초청 정책토론회를 지난 29일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경서농협 오류지점 2층(구로갑)과 구로아트밸리(구로을)에서 각각 개최했다. <하단 동영상 참조>

◆ 구로(갑)토론회= 당초 토론회에 참가할 뜻을 밝혔던 구로(갑)과 (을)의 새누리당 후보들을 비롯 일부 후보들이 시간이나 건강, 상대후보불참 등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지만, 유권자들의 합리적 판단을 위한 지역정보갈증 해소에 기여하고 지역속으로의 정책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구로타임즈가 올해로 3회째 주최한 정책토론회는 예정된 일정에 따라 참석후보들과 주민패널,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실있게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에서 다루어진 주제는 구로(갑)과 구로(을)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지만, 전국현안과 지역현안 외에 주민패널질의나 방청석질의 등이 그 어느 때보다 활성화돼, 다채롭고 밀도 높은 정책토론회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를 참가자들로부터 받았다.

구로(갑)총선후보 정책토론회에는　총 후보 5명 중 이인영 후보(더불어민주당) 김철근후보(국민의당) 이호성후보(정의당) 이근미 후보(민중연합당)등 야권후보 4명이 참석했다. 김승제후보(새누리당)는 시간등을 이유로 이날 참가하지 않겠다는 불참의사를 일요일 오후 보내왔다.

오후3시부터 맑은 선거에 대한 서약식을 가지며 시작된 이날 토론회는 경제난국의 원인과 해법을 묻는 전국현안질의부터 지역개발, 교육현안, 노인복지, 청소년주민이용공간 부족, 사회적경제활성화, 정당공천제 불공정성 등 지역과 중앙을 넘나드는 굵직굵직한 주제들에 대한 토론으로 무려 2시간40분 동안 쉴틈없이 마라톤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이 가운데서도 이날 구로(갑)토론회에서 최대 관심을 사로 잡은 것은 후보들이 상대 후보를 염두에 두고 작심하고 풀어낸 후보의제토론이었다. 　 앞서 진행 된 전국현안토론이 단답형식의 답변에 모두 야권후보들이라 뚜렷한 시각 차를 보이지 않다 후보의제토론으로 들어서면서 집중적인 공격 질문이 잇따른 것. 토론회장 전체는 25분동안 팽팽한 긴장의 급물살을 탔다. 실제 국민의당 김철근후보와 정의당 이호성 후보는 추가질의권 2회까지 모두 써가면서 현역 재선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후보를 상대로 당내 대선패배 원인과 역할, 지역숙원사업 부재론 등을 집중 추궁했다.

야권 후보들의 질문포화에 대한 방어를 마친 이인영 후보는 참석한 야권후보 3명에게 최근 수면아래에서 조심스럽게 진행되어 온 지역내 야권연대를 의제로 꺼내 후보들의 의견을 물어,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야권연대에 대한 후보 3인은 총선 '완주'에 무게를 두며, 선을 그었다. 　

◆ 구로을 토론회 =이에 앞서 오전10시 반부터 한시간 반동안 구로아트밸리 소강당에서 등록후보 4명 가운데 민중연합당의 청년후보인 김선경후보 1명만 참석한 가운데 구로(을)후보 초청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새누리당 강요식후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후보, 국민의당 정찬택후보 등 주요 정당 후보들 3인이 시간상의 애로, 상대후보불참, 선약 등을 이유로 참가하지 않았지만, 이날 구로(을) 정책토론회는 구로1동의 주민이기도 한 민중연합당 김선경 후보의 폭넓은 식견과 준비, 힘차고 논리적인 답변에 불참 후보들을 대신한 주민패널들의 예리한 질의와 격려까지 곁들여져 내실있게 진행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후보초청정책토론회는 구로선관위와 경서농협, 구로지방자치시민연대 구로교육연대회의 아이쿱구로생협등 지역내 시민사회단체진영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토론회는 구로타임즈인터넷과 페이스북등을 통해 4일(월)부터 영상으로도 볼수 있다.제2부  후보출마의 변 & 진행원칙
 


제3부  전국 현안토론
 


제4부  지역현안토론
 

제5부  YES OR NO 당신의 생각은
 

제6부  패널이 묻는다.
 

제7부 방청객 질의답변
 

제8부 마무리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