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6 12:20 (목)
[유세_구로갑]강상구 후보(진보신당) 후보 24시
상태바
[유세_구로갑]강상구 후보(진보신당) 후보 24시
  • 김경숙 기자
  • 승인 2012.04.09 1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4일 아침 7시50분경 개봉동 한마을아파트 정문 횡단보도앞. 버스정류장으로 바쁜 발걸음을 옮기는 출근길 직장인들과 어르신들에게 강상구 후보는 선거운동 봉사자와 함께 명함을 돌리고 있었다.


 그동안 많은 이들의 선대본부장등으로 선거전략을 세우고 직접 총지휘를 해왔던 그 이지만, 자신이 출마하는 선거는 구로(갑)총선이 처음이라서인지 자신의 이름 석자가 새겨진 후보명함을 돌리는 손길에 다소의 어색함이 살짝 묻어났다.


 강후보의 명함과 인사를 받아들이는 유권자들의 반응은 봄바람처럼 날카롭지 않았다 . 강후보로부터 명함을 받으면서 스쳐지나가던 한 60대 어르신은 열심히 하라는 기운을 불어넣는 말 한마디까지 후보에게 띄우며 바쁜 발걸음을 옮겼다.


 "지역내 상가를 돌다보면 많이들 알아보세요. 고향에서부터 선거사진에 대한 평가, 출신학교 등 생각했던 것보다 관심도 훨씬 많아요." 구로갑 후보 3명 가운데 처음으로 도전장을 내 지역정치인으로는 '신인'인 셈인 강 후보는 본 선거가 시작된 지난29일 이후 벽보 등이 부착되서인지 자신을 알아보는 분들이 많아 본인도 놀랐다고 말한다.


 예비후보등록이후에는 지하철역사등을 중심으로 한 선거운동에 주력했고, 요즘은 아침엔 버스정류장 등 출근길 인사에 이어 학교 앞으로 가서 초등학교1학년 자녀들을 데려다주는 학부모들과의 만남을 갖기도 한다. 또 낮에는 상가도 돌고 지역에서 그동안 활동하며 만났던 모임이나 주민들과의 만남을 갖는데 주력한다고. 밤도 빼놓을 수 없는 시간. 술집을 돌며 낮에 만나기 어렵던 20,30대 젊은 층들을 공략하고 있다고 밝힌다.


 유권자들에게 자신에 대한 지지를 어떤 식으로 호소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강상구 후보는 연령대별로 조금씩 다른데 특히 구로갑에 첫 출마한 것을 알고 있는 40-60대 어르신들에게 이렇게 밝히면 웃으시면서 호응이 좋다고.


 " 열심히 해서 다음에 국회의원 되겠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웬만큼 해야 다음에 되니까요...". 새로운 인물, 지금부터 키워달라고 말하고 있다는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