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노모 장애인 딸 질식

이 사고로 옷가게 안에서 함께 잠을 자던 이모(75)할머니와 1급 지적장애인으로 알려진 딸(51)이 연기에 질식, 구로성심병원 중환자실로 이송됐다. 이 모할머니는 사건당일인 22일 아침 의식을 회복했으나, 딸은 사고발생 5일째인 26일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여전히 혼수상태인 것으로 전해져 인근 상인 등 이웃주민들의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이날 화재는 새벽2시경 귀가한 이웃주민이 무엇인가 뚝뚝 떨어지는 외부소리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는 모친의 말에 창밖을 살펴보다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보고 급히 소방서에 신고, 조기진화 하도록 해 밀집된 인근 상점으로의 더 큰 화재를 막을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결과 이번 화재는 정육점에서 전기로 불이 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누전 또는 합선 등 전기와 관련한 더 정확한 화재원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화재감식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다고 구로경찰서 형사6팀 최종광형사는 밝혔다. 감식결과는 두달뒤쯤 나온다.
그동안 주변에서 화재가 7차례 정도 발생한 적이 있는데다, 시장재개발 등과 관련해 방화가 아니냐는 일부 주민들사이의 추측에 대해, “방화는 아니다”라고 경찰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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