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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4차산업혁명 대비한 청소년수련시설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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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4차산업혁명 대비한 청소년수련시설 역할
  • 이정우(구로청소년문화의집 사업팀장)
  • 승인 2017.08.18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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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

2016년 1월 다보스 포럼 이후 4차 산업혁명을 인공 지능,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모바일 등 첨단정보통신기술이 경제·사회 전반에 융합되어 혁신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초연결(hyperconnectivity)과 초지능(superintelligence)으로 특징하며 대응해야하는 청소년교육기관의 역할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으며 그 역할에 대한 갈피를 잡기위해 청소년수련시설에서는 수많은 시도를 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드론 날리기, 3D 프린터로 모형물 만들기, 안경을 쓰고 가상세계체험하기 등의 활동이 대부분이다. 원리를 이용하지 않는 체험위주의 활동은 즐거움에서 끝난다는 한계를 갖는다.


그렇다면 학교는 어떠한가? 수업시간에는 암기중심의 학습법을 강요하고 수능중심의 수업방법의 고집스러움을 더해 조금의 변화에도 학부모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누구나 알고 있다. 비싼 미래사회의 장난감체험의 한계, 모래알 수보다 더 많은 데이터 '빅 데이터' 사용의 자유로움이 가져오는 암기의 불필요. 즉 외우지 않아도 우리는 손쉽게 클릭 한 번으로 혹은 생각만으로도 궁금증을 해소시켜줄 미래가 온다는 것을 말이다. 우리는 느끼고 있다. 지금의 교육은 미래사회에 대응하지 못할 방법이란 것을 말이다.


그렇다면 미래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수련시설의 대응방법은 무엇인가. 대응방법의 첫 번째는 창의성의 개발, 독특함의 이해다. 우리는 더 이상 암기할 필요가 없다. 청소년들에게 암기는 '땡땡이'라고 했다. 그들이 마주하는 '암기'는 이제는 땡땡이가아니라 불필요함이다.


이제 암기는 '빅데이터'라 정의하자. 창의성 개발 교육, 현장실습, 공동회의 등을 활용, 창의성 향상 활동에 집중하자.


두 번째 생명경시현상에 대응한 인간존엄성교육의 필요다. 사람보다 기계를 마주하는 일이 많아지고 사람의 몸이 소모성화 되면 자연스럽게 생명경시현상이 높아질 것이다. 이에 생명존중과 사회화할 수 있는 교육, 동시에 슈퍼컴퓨터의 결과 예측에 따라 실패 없는 결과를 갖고 올 가능성이 높으므로 실패, 아픔에 대한 교육도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우리사회는 빠른 속도에 극변화될 것이다. 미래 사회는 시간, 장소, 공간의 확장, 또는 초월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그 하나의 예가 박혁거세의 탄생이다.


필자의 예상으로 2030년 난자, 정자은행이 발전해 박혁거세의 신화처럼 인간은 이제 알에서 태어날 것이다. 아픔이 없는 출산 요구와 출산율이 낮아지는 것에 대비해 국가가 알을 관리하고, 국가 또한 부모가 되어 지금까지와 다른 출산을 할 것이다.


둘째, 인간의 몸의 형태는 다양화될 것이다. 일반사람과 로봇(이동저장장치 인간) 등 인간의 몸은 소모성으로 노후화된 부분을 교체 혹은 기억 이동장치를 연결하면 몸을 바꿀 수 있을 것이다. 


미래사회는 살고자 하는 세계를 직접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는 에릭브린욜프슨 교수가 말한바 있다. '정해진 미래는 없다.' 우리는 사회를 직접 창조해 나갈 것이며 그에 맞는 대안과 발전방향에 대해 지도자도 청소년도 사회도 끊임없이 노력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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