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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소학 11]부모님에 대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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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소학 11]부모님에 대한 사랑
  • 도담도담한자연구회
  • 승인 2017.01.0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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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母愛之(부모애지)어시든 喜而勿忘(희이물망)하라
부모님께서 사랑해 주시거든 기뻐하며 잊지 마라
 
父母責之(부모책지)어시든 反省勿怨(반성물원)하라
부모님께서 꾸짖으시거든 반성하고 원망하지 마라

 

아주 먼 옛날 순(舜) 이라는 임금님이 계셨는데, 효자로 크게 이름을 떨치셨다. 순이 어려서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아버지는 새 어머니를 맞이하게 되었다.


순은 아버지와 계모, 이복동생으로 부터 끊임없이 학대를 받았지만 한 번도 부모를 원망한 적 없이 항상 웃는 낯으로 부모님을 효도로 극진히 모셨다. 그리하여 훗날 순의 이러한 효는 마침내 당시 임금님이었던 요(堯)임금에게 까지 알려지게 되었다.


요임금은 마침 나이가 들어 더 이상 나라를 다스리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었다. 그래서 요임금은 여러 신하들에게 나라를 물려줄 훌륭한 인재를 찾도록 했는데, 바로 그러한 때에 요임금은 순의 효성스러운 마음씨를 듣고 감동해서 나라를 순에게 물려주었다고 한다.


새해가 시작되었다. 세상은 힘이 들지만 부모님이 살아계신다는 그 사실 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버티어나갈 에너지를 얻는다. 부모님은 공기와 같아서 그 존재의 감사함을 잊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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