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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학교 입학식 함박웃음으로, 다문화어린이 주말학교로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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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학교 입학식 함박웃음으로, 다문화어린이 주말학교로 10년
  • 김경숙 기자
  • 승인 2023.03.27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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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토) 입학식후 학부모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된 어울림학교 공개수업시간. 이날 입학한 어린이들이 음악선생님의 기타반주에 맞춰 멸치라는 노래를 따라 부르고 있다.
지난 18일(토) 입학식후 학부모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된 어울림학교 공개수업시간.  이날 입학한 어린이들이 음악선생님의 기타반주에 맞춰  멸치라는 노래를 따라 부르고 있다.
지난 18일(토) 입학식후 학부모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된 어울림학교 공개수업시간. 이날 입학한 어린이들이 음악선생님의 기타반주에 맞춰 멸치라는 노래를 따라 부르고 있다.

 

다문화 어린이들을 위한 주말학교 '어울림학교'가 봄볕 따사로워진 지난 18일(토) 오전10시 구로도서관에서 입학식과 공개수업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치러야 했던 입학식은 3년 만에 처음으로 설레임과 기대속에 첫 발을 내딛는 새내기 어린이들과 학부모, 교사, 어울림학교를 이끌어온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봄날 물오른 나무처럼 생동감 넘치게 진행됐다.

이날 입학식은 구로도서관과 동북아평화연대가  지역내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의 언어와 문화장벽 해소, 한국과 학교 적응 지원차원에서 어울림학교를 개설한 이래 열 번째를 맞는 입학행사였기에 의미를 더했다. 

임금석 어울림학교 교장은  "선생님에게 배우기도 하겠지만 (학생들이) 중국어를 잘하면 중국어를, 한국어를 잘하면 한국어를 나누어주고 서로 섬기는 자세로 친구관계를 가져가기 바란다"며 배나섬(배우고, 나누며, 섬기자)을 강조했다. 

이어 인사말을 통해 구로도서관 문혜수 관장은 도서관이용에 대한 당부와 함께  어울림학교 어린이들이 세계시민으로 잘 성장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어울림 학교를 개설하고 이끌어온 주축 중의 한명인 김석현 운영위원장은  "여러분은 우리나라의 귀한 보배이자 세계시민"이라며 "주말에 나와 수업받는 것이 다소 힘들더라도 꾸준히 참여해 한국어와 중국어에 능통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고, 각자의 아름다운 꿈을 이루어나가기 바란다"고 마음을 전했다.

올해 어울림학교에 입학한 어린이는 모두 30명. 초등학생 가운데 상당수가 저학년이며,  중국동포 가정 어린이(21명)와 한국어린이(9명)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여느 해보다 신청자가 대거 몰리면서 정원 30명이 조기 마감돼,  대기자 등도 20명 안팎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3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어울림학교는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2시간 30분동안  한국어부터  중국어, 이중언어교육, 역사와 문화, 공연극을 포함한 음악 미술 등 창의체험, 그림책읽기 및 독서토론과 글쓰기, 야외활동 등 다양한 교과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중국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가진 언어능력을 더욱 높이고 보완하기 위해 중국어교실을 초·중급반외에 고급반(중국어자격시험 HSK)도 운영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수업구성등 학교 운영 전반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에서 어린 자녀를 데리고 온 학부모들은 과목별 교사들의 말 한마디도 놓치지 않기 위해 귀 기울이는가 하면, 잠시 장난치는 자녀들에게 집중해서 듣도록  지도하는 등 줄곧 진지한 표정으로 일관했다.

일터에 나간 딸 대신 8살 뙨 손녀를 데리고 이날 입학식에 참석했다는 중국동포 이봉란(65, 구로3동)씨는 "딸이 어울림학교에 대해 알고 와서 신청을 하게 됐다"며  미술을 좋아하는 아이가 그림도 그리고 영어 등도 배율수 있다면 배우면서 즐거운 생활을 해나갈수 있기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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