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부터 시작된 '새바람' … 4개 건물만 옛모습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이라는 시간이 5번 지났다. 구로공단 역시 지난 50년 동안 큰 변화를 겪었다. 이름부터 바뀌었다. 구로구와 금천구 일대 산업단지의 정식명칭이 '한국수출산업공업단지'에서 '서울디지털산업단지'로 지난 2000년 12월 변했다. 사람들은 이제 '구로공단'을 'G밸리'라 칭한다. 구로공단역, 가리봉역도 구로디지털단지역, 가산디지털단지역으로 개명했다.
바뀐 것은 이름만이 아니다. 정부가 1997년 수립한 '구로공단 첨단화계획'을 계기로 우리나라 첫 벤처집적시설인 키콕스벤처센터가 지난 2000년에 들어섰다. 민간 건설사들의 지식산업센터 건립도 이어졌다. '구로공단 첨단화계획'은 제조업만 가능하던 입주업종을 지식기반산업으로 확대하고 민간 건설사의 지식산업센터 건립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것을 골자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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