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호 의원은 '특정지역신문 지원'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이성 청장은 "구로구가 구독하고 혹은 지원하는 예산은 서울의 25개 자치구 중 16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중하위 정도의 수준이다"며 "구가 나서서 서울신문과 문화일보를 끊거나 부수를 줄이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현재 '기초의회의 발전을 위한 한걸음모임' 활동 관련 도봉구, 동대문구, 서대문구, 강북구, 성북구 등 5개 구가 (신문구독료에 대한) 주민감사를 서울시에 청구했고 그 결과가 나오면 논의가 시작될 것이기에 여기에 우리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고 답했다.
이성 청장은 이어 "지역신문의 경우 구로오늘신문에 대해 지원하고 있는데 구로타임즈의 경우 구청이 지원하는 경우에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기 어렵게 되는 상황도 있을 것 같아, 형평성을 기한다면 구로오늘신문에 지원을 중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다만, 조례제정은 쭉 알아본 결과 지역신문 관련 조례를 갖고 있는 기초자치단체는 아직 없는 것 같아 그런 사례가 나오면 참조하겠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어진 추가질문에서 이성 청장이 질문의 핵심과는 다른 답변을 했다며 구체적 근거를 조목조목 들어가며 이성 청장의 언론관을 질책했다.
홍 의원은 "내년도 구의원 16명의 연봉을 합해봐야 6억2,700만원인데 (통반장 및 부서별) 신문구독료가 2013년 예산안에 5억3,330만원 잡혀있다"며 "예산상황이 좋지 않고 가용예산이 7억밖에 안 된다고 하면서 신문구독료를 거의 줄이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홍 의원은 또한 "(부서별 신문구독부수는) 구정신문 350부, 구로오늘 320부, 특히 구로오늘은 통반장신문구독까지 더해 1,700여부를 구입하고 있는데 비판적 언론은 배제하고 관의 의도대로 실어주는 언론은 기자를 관리하고 기사를 관리하는 식의 언론관은 문제"라면서 "신문구독료 상당부문을 덜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청장 의견은 어떠한가"라고 물었다.
이에 이성 청장은 곤혹스러운 표정으로 "지금 지적한 전국매일 등은 부수도 모르고 있었다"며 "답변하기 좀 그렇고 또 여기 관련 분들도 나와 있지만 제 방에 들어오는 신문은 구로타임즈와 구로오늘 2개뿐으로, 다른 건 아직까지 안 보고 있고 여기에 무슨 기사가 나오는지 신경도 안 쓰고 있다"고 답했다. 이성 청장은 이어 "구로타임즈 부수가 좀 적은 것은 기피해서가 아니고 이 부수에 대해서는 오늘, 새삼 물어보니까 아는 것인데 특별히 의견을 갖고 있는 건 아니다"며 "당장 조례를 만든다 하더라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난감하고 다른 데 사례도 봐가면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홍보전산과 자의적 판단 집행"

김 의원은 "2011년 홍보전산과는 신문구독 관련 5억5,700여만원을 집행했는데 이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별다른 심의 없이 홍보전산과 자의적 판단으로 집행된 것"이라며 "(지난 행감 때 요청에 이어) 구로구민이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하고 형평에 맞는 예산집행이 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신문구독과 관련한 선정위원회 개최를 요구하는데 이에 대해 답변해 달라"고 물었다.
이에 이성 청장은 "신문구독료는 물품구매나 입찰처럼 우열을 비교평가해서 하는 것과는 다르다"며 "선정위 유사한 기구를 둬서 심사해서 선정하는 자치구는 한 군데도 없으며 객관성,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방안, 조금이라도 자의성을 줄이는 방안을 함께 의논하겠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