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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동 돔구장 파트너 야구단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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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동 돔구장 파트너 야구단은 ?
  • 송희정 기자
  • 승인 2012.05.07 16:21
  • 댓글 0
  •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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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야구팬들 프로야구단 유치여부 등에 '촉각'

 최근 경인로 고척교 구간을 오가는 구로주민들의 시선을 확 사로잡는 건축물은 단연 외부 골격의 위용을 한껏 드러낸 고척동 서남권 돔 야구장이다.

 한국 최초의 돔 야구장이 될 고척동 돔 야구장이 최근 골조공사와 관람석 스탠드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본격적인 지붕공사에 돌입했다.

 하이브리드구조의 반구형 지붕(돔, Dome)은 오는 10월 철골공사가 끝나면 막설치 공사 등을 통해 내년 1월경이면 그 유려한 자태를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9년 2월에 착공한 고척동 돔 야구장은 2013년 12월 완공예정으로, 현재 공정률은 51%다. 지하2층, 지상4층에 연면적 80,451㎡, 좌석 수 2만2,258석 규모이며, 관람석 외에도 수영장과 헬스장, 야구기념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외야석은 국내 최초로 미국 메이저리그 경기장과 같이 2단 구조로 돼 있다.

 돔 야구장 준공이 1년6개월 앞으로 바짝 다가옴에 따라 최근 구로지역 야구팬들의 초미의 관심사는 돔 야구장 운영방식이다.

 동대문구야구장의 대체구장으로 추진된 이곳이 아마야구 외에 프로야구경기 유치는 물론 프로야구단의 홈구장 사용 여부가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른 것이다. 실제 프로야구팬들 사이에서는 2년 전부터 서울 연고 구단인 넥센히어로즈와 두산베어스, LG트윈스 등을 놓고 설왕설래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감사원이 돔 야구장 관련 경제성분석(B/C)이 과다 계상된 것을 지적하며 서울시에 프로야구단 유치를 통한 재정부담 완화를 주문하고 나서면서 관련 소문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시는 지난 2009년 돔 야구장 건립타당성 연구용역에서 아마야구 뿐 아니라 프로야구 유치까지 포함한 가운데 '1.794'의 경제성분석결과를 도출한 바 있다.

 현재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잠실구장을 홈구장으로 쓰고 있는 두산이나 LG보다는 목동구장을 사용하고 있는 넥센 쪽에 고척동 돔 야구장 이전가능성의 무게를 분위기다.

 두산과 LG가 '잠실'이라는 상징성을 애써 포기할리 없는데다, 넥센이 현재 쓰고 있는 목동구장 규모가 1만8천석 규모로 작고, 또 주변 아파트주민들의 소음 및 교통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여러 정황에 따른 전망이다.

 고척동의 한 야구팬은 "돔 야구장은 아마전용구장으로 추진했지만 최근 감사원 지적처럼 수익문제를 해결하려면 프로야구단을 유치하지 않고선 안 될 것"이라며 "지역에 뿌리를 둔 프로야구단이 생긴다면 야구팬으로서는 환영할 일이지만 목동구장 인근 주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이 이 일대에서도 고스란히 재현될 것이기에 다소 우려되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고척동 돔 야구장 운영방식에 대한 논의나 협의는 현재로서는 일체 진행된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돔 야구장 내 어떤 수익시설을 들일 것인가에 대해선 현재 자문이 진행 중이지만 프로경기나 프로구단 유치 등 운영방식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가 없다"며 "운영방식은 준공 전에 결정해야하기에 관련 협의는 내년 경에나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넥센 구단도 이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넥센 구단 측 관계자는 "현재 우리는 목동구장에 정착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면서 "하지만 훗날 어찌될지는 모르는 일로, 현재로서는 전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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