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지역인사 시민사회단체 환영분위기
금천구에서 일고 있는 구로공단 역사기념관 건립 움직임을 접한 구로지역사회 인사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표하며 구로구도 힘을 보태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홍준호 구의원은 "2006년 6월 성공회대와 노동운동단체 등을 중심으로 산업노동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가 결성돼 방안을 모색하다 도중에 흐지부지된 일이 있었다"며 "인근 자치구인 금천구가 나서서 역사기념관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은 참 반가운 소식이며 구로구도 구로공단의 역사를 후대에 남기는 일에 힘을 보탤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수년 전부터 구로공단 노동박물관 건립의 필요성을 주장해왔던 시민단체들도 환영하는 분위기다.
김성국 구로시민센터 대표는 "말로는 한강의 기적을 일군 산업화의 역군이라고 치켜세우면서 뒤에서는 억압하고 무시해온 구로지역 주민들의 명예와 긍지를 회복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공단에 붙여진 '구로'라는 명칭에 맞게 구로지역사회도 함께 제안하고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G밸리녹색산업도시추진위원회는 구로공단 역사기념관 건립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하면 구로구청에도 정식 협조요청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G밸리추진위 관계자는 "현재로선 구로구청에 어떠한 협조요청도 하지 않은 상태"라며 "일단 2·3단지를 중심으로 역사기념관 건립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사업이 어느 정도 안정화 되면 구로구청에도 협조요청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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