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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통친회7] 개봉 리드하는 '숨은 보석' 개봉2동 통장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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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통친회7] 개봉 리드하는 '숨은 보석' 개봉2동 통장협의회
  • 윤용훈 기자
  • 승인 2011.05.23 13:45
  • 댓글 0
  •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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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급생활자가 주류인 주거전용의 중산층 생활안정지역으로 교통이 편리하고 주변 환경이 깨끗해 살기 좋은 곳이지요."

 지난 19일 임시회의를 위해 모인 개봉2동 통장들은 오랜만에 점심식사를 하며 밝은 표정으로 개봉2동을 이같이 자랑했다.

 40통 39명의 통장들로 구성된 개봉2동 통장협의회(회장 여상란)는 서로가 도와가며 화합과 단결이 잘돼 가족처럼 지낸다. 이날도 오는 28일 동 직원들과 함께 전철타고 산행을 갈 계획이라며 맛있는 도시락을 준비하라고 공지하고, 통장 중 자녀가 결혼한다며 청첩장을 돌렸다.

 개봉2동 통장협의회는 매월 2만원씩 갹출하여 적립하여 알뜰하게 운영하는 대신 애경사나 경로잔치 및 불우이웃돕기 행사 때에는 내일처럼 적극적으로 나서 봉사하고 아낌없이 기금을 사용하고 있다.

 여상란 회장은 "이곳 통장들은 각자 맡은 일을 책임 있게 충실히 수행하며, 한 달에 최소 두번 이상 만나서 서로 돕고 정보를 공유하는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동지"라며 "주어진 일 외에도 자체 봉사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고 회원 통장들을 칭찬했다.
 
 아파트 빌라 확산으로
 '인구확산'···젊은 층 유입
 개웅마을의 '개'자와 골봉의 '봉'자를 합성한 데서 유래되었다는 개봉동. 개봉동이 분동되면서 붙여진 개봉2동은 동서로 남부순환도로가 지나고, 남북으로 개봉로가 관통하고 1호선 개봉전철역이 있어 교통의 요충지이다. 또한 안양천 서쪽의 구로구 중에서 가장 번화한 지역으로 일찍부터 도시화가 진행된 개봉의 요지이다. 특히 인근에 개웅산이 위치하고 있어 자연을 느끼며 산책할 수 있고, 1969년대부터 1970년대에 걸쳐 개봉천 북쪽 저지대에 택지를 조성하여 신시가지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고 근년 들어 대단위 아파트단지와 다세대 빌라촌으로 조성되면서 급격한 인구 증가를 보이고 있는 곳이다. 현재 개봉2동은 단독주택보다는 아파트와 연립다세대 중심으로 바뀌고 좁은 면적에 비해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개봉2동의 노후된 단독주택지대에는 근년 들어 다세대 빌라들이 대거 들어서 빌라촌으로 변모하고 젊은 층의 인구가 크게 유입돼 활기를 띠고 있다"며 그만큼 통장들의 일도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아파트 단지 외에 계획된 주거지인 개봉2동은 거리거리마다 쾌적하고 깨끗하다. 그 이유는 통반장들이 솔선수범해 청소하기 때문이다.

 "통장을 중심으로 깔끔이 봉사단이 1주일에 2번 이상 수시로 나와 거리청소 및 쓰레기를 치워 동네 대부분이 밝고 깨끗합니다. 겨울철 눈이 쌓이면 집 주인보다 통반장들이 나서 치우고, 개웅공원에 가서 꽃도 심고 청소도 하는 등 주변 환경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개봉동 토박이인 통장들은 동네에 대한 애착이 강해 통장 본연의 업무 외에도 항시 지역 일에 관심을 갖고 작은 일까지 처리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복지 사각지대 세대를 발굴해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주선하고, 저녁이면 방범활동을 벌이는 통장들도 있습니다."
 
 KBS송신소자리  공공시설 설립돼야
 통장들은 이처럼 서민들이 살기 좋은 환경에 기여하지만 한편으로 사회복지시설이나 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개봉동에는 대형 마트나 전통시장이 부족해 인근의 광명시장에서 장을 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구로지역에서 경제활동이 이루어져야 구로가 더욱 발전하는데 이곳은 여러 편의 및 공공시설이 부족해 인접한 광명시에서 해결하려는 경우가 너무 많다"며 구로시민으로서 안타깝고 부끄럽다고 했다.

 실제 개봉2동에는 각종 복지시설, 체육시설, 도서관 등 사회공공 서비스 인프라가 부족한 사회복지 사각지역이다. 인구는 증가세인데 그에 따른 공공편의시설이 뒤따르지 않는 실정이다.

 또한 경인철도, 남부순환도로 등이 지나 구로권역에서 소외된 지역이라는 인상이 깊고 오히려 인접한 광명시 생활권에 가깝다는 것이다.

 게다가 개봉2동에는 중고등학교가 없다. 중고학생들이 인근 다른 동으로 나가는 불편으로 공부하는데 적지 않은 지장을 받고 있어 도서관 및 학교 설립도 필요한 상태다.

 "경인철도와 남부순환도로를 건너는 개봉고가차도를 하루 빨리 철거해 연결도로를 지하화하는 것이 개봉지역 주민의 숙원이며 개봉동이 새롭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특히 서울시가 내부방침으로 매입하기로 한 KBS송신소자리에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학교나 사회복지시설 등 공공시설이 꼭 설립돼 지역주민이 활용할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여 회장은 "개봉2동의 통장들은 화합과 단결을 기반으로 지역의 환경 및 현안 개선에 앞장서 살기 좋은 동네 만들기에 일조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소외된 이웃을 보살피고 봉사하는 주민의 가장 가까운 이웃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동네 불편사항은 이것

  사회 공공시설 태부족

  개봉2동에는 각종 복지시설, 체육시설, 도서관 등 사회공공 시설이 부족한데다 주민센터가 비좁아 주민들이 생활하는데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중고학생들은 인근 지역으로 통학하는 불편과 도서관이 없어 학습향상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또한 다세대 빌라가 급증하고 이에 따른 주민이 급증하면서 주차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공용주차장이 한 곳도 없어 매일 저녁이면 주차전쟁을 치러야 하고 이로 인한 주민 간 언쟁도 높아만 가고 있는 실정이라 주차장 시설 확보가 시급하다. 중앙놀이터 자리에 지하 주차장을 만들어 주차난을 해소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한 지난해 침수피해를 본 일부지역에 배수시설을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금년에도 비 피해를 입을까 걱정이라고.

 


 

 <개봉2동 통장협의회 명단>

 회    장 : 여상란
·부회장 : 김철주, 심철
·재    무 :임계순
·감    사 : 노연희 전영석

 

1통 최태순
2통 정덕순
3통 오인희
4통 김철주
5통 여상란
6통 정정숙
8통 민영애
9통 신영숙
10통 임철호
11통 심철
12통 구자덕
13통 이오순
14통 김철환
15통 배윤선
16통 노연희
17통 박예선
18통 반채우
19통 김혜경
20통 홍신자
21통 전영석
22통 조길순
23통 윤정옥
24통 조경주
25통 임계순
26통 연화순
27통 김용옥
28통 한정란
29통 임현옥
30통 윤순보
31통 구자선
32통 김보숙
33통 김공주
34통 한혜숙
35통 김정희
36통 송성기
37통 신인숙
38통 김정희
39통 김수남
40통 최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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