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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수공단을 한국형 유니버설 스튜디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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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수공단을 한국형 유니버설 스튜디오로
  • 송지현 기자
  • 승인 2010.06.01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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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성 구로구청장 후보, 31일 기자회견서 밝혀

 민주당  이성 구로구청장 후보가 구로구 수궁동에 소재한 온수공단에 영화 기획부터  촬영, 후반작업까지 한 번에 이루어질수 있는  한국형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조성하겠다고 지난31일 저녁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이성 후보는 지난 5월 31일 저녁6시30분경  개봉동 사거리에 소재한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온수공단의 공장과 오래된 담장, 골목 등은 다시 짓지 않아도 그 자체로 훌륭한 영화 촬영장이 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런 온수공단의 역사와 매력을 그대로 살리면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한국형 유니버설 스튜디오로 온수영상미디어타운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투표일 직전 갑작스럽게  온수영상미디어타운 전략발표 기자회견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 성 후보는 “내걸고 있는 공약 백미 중 하나인데, 주민들이 잘 모르고 있어 기자회견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온수공단은 지난 1968년 들어 선 이후 시설 노후와 도심 확장으로 필요성이나 효율성이 상실되면서 공장들도 다른 곳으로 이전을 원하고 있다”고 온수공단 재개발 필요성등에 대해 설명한뒤,  “(온수공단은) 전철역이 가까워 교통이 편리한데다, 만화와 영화산업이 발달한 인근 부천시와 연계한다면 영상컨텐츠 산업의 중심지로서 성장할 수 있는 적지”라고  입지조건의 장점을 강조했다. 이와함께  “온수공단의 외형을 최대한 활용해 최첨단 영상스튜디오를 비롯한 영화관련 업체들을 입주시키고 촬영이 끝난 후 오픈세트를 공개해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온수영상미디어타운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이 후보는  온수공단내 공장주들이 소유하고 있는 공장매입과 이를 위한 영화진흥위 제작사들의 펀드조성 등을 제시했다.  

 

 수궁동 버스차고지를 지나 경기도 부천시와 경계에 소재한  온수공단은  약 15만㎡부지에  주로 기계, 금속 위주의 200여 중소업체들이 현재 입주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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