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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10주년축사] 오원집 (사)바른지역 언론연대 회장 / 원주투데이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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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10주년축사] 오원집 (사)바른지역 언론연대 회장 / 원주투데이 대표이사
  • 구로타임즈
  • 승인 2010.03.1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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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겨진 종이가 더 멀리 날아 갑니다
 구로타임즈가 창간 열 돌을 맞았습니다.

 


 수십 년 역사를 가진 일간지에 비할 바는 아니나 구로 구민을 독자로 하는 지역 주간지라는 점을 놓고 보면 예까지 걸어온 길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하여 구로타임즈와 한 길을 가는 전국의 지역언론사들 모두가 마음 보투어 창간 1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구로구의 문화, 경제, 정치, 복지 등을 아우르는 구로타임즈이기에 날마다 정보가 홍수를 이루는 시대이지만 구로 구민들에게는 구로타임즈야말로 유일한 필수 매체입니다. 또한 언론사로서 지켜야 할 윤리와 편집권의 독립성을 유지하며 권력에 대한 비판과 함께 대안을 제시하는 지역의 길라잡이 역할을 자임해온 구로타임즈입니다.


 수도권 특히 서울에서의 지역 언론 경영은 너무나 어렵다고 합니다. 그렇게 척박한 언론 풍토를 딛고 강산이 변할 세월 동안 묵묵히 구로 구민들의 곁을 지켜온 구로타임즈, 하지만 아직은 걸어 온 길보다 걸어가야 할 길이 더 많이 남았습니다. 처음에 가졌던 마음, '에오라지 더불어 잘사는 구로구'를 위하여 구로타임즈가 더 성찰하고 끊임없이 더욱 정진하리라 믿습니다.


 그랬습니다. 구겨진 종이가 더 멀리 날아간다고. 그러므로 바람합니다. 창간 50주년을 맞는 그날은 구로 공설운동장에 구민들 모두를 모셔 대동제 한 판을 벌이는 구로 타임즈이기를. 살 맛 나는 세상, 구로의 청사진에 진정한 동반자 구로 타임즈이기를. 그 길에 바른지역언론연대가 동행할 것입니다. 창간 10주년, 다시금 축하, 또 축하 드립니다.

 

 

 

◈ 이 기사는 2010년 3월 8일자 구로타임즈 신문 339·340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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