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말에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지만, 요즈음은 일, 이년 새에도 상전벽해(桑田碧海)를 실감케 하듯 초스피드로 변화무쌍하게 급변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추어 뒤질세라 그때 그때마다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 뜨거운 가슴의 열정을 가지고 발 빠르게 움직이며 동분서주하는 모습에서 구로타임즈야말로 명실 공히 지역의 대변지로서 손색이 없음을 확신하는 바입니다.

　앞으로 지역 신문의 신문고로서 지역주민과 생사고락을 함께하며 저들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고, 상처받은 곳을 싸매주며, 고통당하여 우는 자와 함께 울어주고, 기쁨은 함께 나눠 배가시킴으로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혼신의 힘을 다해 청기지로서의 사명을 감당하는 신문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하는 바입니다.

◈ 이 기사는 2010년 3월 8일자 구로타임즈 신문 339·340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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