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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더 큰 촬영대회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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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더 큰 촬영대회 준비중
  • 송지현 기자
  • 승인 2010.01.04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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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사진작가회 이효훈 회장
 지난 22일(화) 제10회 구로사진전이 막을 내렸다. 18일(금)부터 5일간에 걸려 구로아트밸리 갤러리에서 열린 구로사진전은 구로구사진작가회 회원 30명이 작품을 발표, 모두 60여점이 선을 보였다.

 빛과 구도의 예술인 사진을 통해 다양한 작가의 시선을 담은 이번 구로사진전은 날로 발전하는 구로사진작가의 수준을 보여주었다. 이번 제10회 구로사진전에서는 나무, 일출, 겨울풍경, 꽃 등 자연은 물론 다리, 사찰, 첨성대와 같은 구조물이 등장했다.

 이번 제10회 구로사진전을 주관한 구로구사진작가회 이효훈 회장을 만나보았다.

 2006년 제5대 구로구사진작가회 회장으로 당선된 후 제6대 회장으로 유임, 4년째 구로구사진작가회를 이끌고 있는 이효훈 회장(오류1동, 오류약국)은 약사 출신 사진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사진 경력 20년이 넘은 이 회장은 한 장의 사진을 찍기 위해 힘들었던 기억도 적지 않지만 그만큼 행복한 순간도 많았다.

 "원하는 순간이 있는데 시간이 맞지 않거나 촬영조건이 맞지 않아 허탕 칠 때는 속상하죠. 그래도 계획했던 대로 이뤄지는 때도 있으니 그 정도 어려움이야 다 잊어버리죠."

 회원들과 일 년에 몇 번씩 출사에도 나서는 이 회장은 내년 2월에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하면서 회장에서 물러날 계획이다.

 "4년 동안 했으니 다른 훌륭한 회원들에게도 기회를 줘야죠. 우리 구로구사진작가회가 이전보다 실력이 많이 늘었지만, 앞으로 더 많이 노력해서 주목을 끄는 작품을 선보이는 구로구사진작가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구로구사진작가회에서는 작가들의 사진전이 가장 큰 행사지만 촬영대회나 사진 공모전에도 관심이 많다. 올해 처음 열린 산촌문화제에서 공모전을 진행했고, 내년에는 더 큰 촬영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이 회장은 살짝 귀띔했다.

 사진 찍는 것은 좋아해도 사진 찍히기는 싫어한다는 이 회장은 기자의 사진 촬영 대신 환한 미소를 담은 사진 한 장을 보내주었다.



☞ 이효훈 회장의 디카짱 노하우

△ 1/3을 기억하라
 구도에 답이 있다. 담고 싶은 대상을 1/2지점에 두기보다 프레임을 가로세로 1/3로 나눠 선이 만나는 지점에 두고 사진을 찍으면 멋진 사진의 기본이 된다.

 △ 노출을 배워라
 카메라마다 자동노출 기능이 있지만, 수동 노출을 배우면 사진찍기의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 수 있다. 노출에 변화를 주면서 연습해보자. 새로운 느낌으로 사진을 만날 수 있다.

 △ 기다려라
 사진은 순간포착의 예술. 원하는 순간포착을 위해서는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 이 기사는 2009년 12월 28일자 구로타임즈 신문 331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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