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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생활 안정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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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생활 안정이 핵심"
  • 송지현 기자
  • 승인 2009.12.22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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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예산 계수조정 마친 예결산위원장 김남광 의원
 지난 12월 10일(목) 구로구의회 예결산특별위원회는 2010년 구로구 예산에 대한 3일간의 심의를 마쳤다. 이번 예결산위원회에서는 구로구청이 제출한 2010년 세출안에서 38억여원을 증액하고 5억2천만원 가량을 감액하는 등 소폭의 조정이 있었다.

 이번에 예결산특별위원장으로 심의를 마친 김남광 위원장(개봉1동, 오류1·2동, 수궁동)을 지난 10일 오후 만나 2010년 구로구 예산 심의방향을 살펴보았다.

 
 내년도 예산의 가장 큰 특징은

 "내년도 경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기에 서민생활 안정지원책과 결식아동 지원, 취약계층 지원에 상당한 예산이 책정됐습니다. 사회복지 예산이 전체 예산 30%가 넘습니다. 반면 도로 등 투자예산이 줄어든 것도 특징입니다. 지방선거도 있으니 이와 관련한 예산도 20억 가량 됩니다."
 

 이번 예산 조정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전시성 행사는 삭감하려고 했습니다. 점프구로도 5천만원 삭감해 4억원 규모로 치르자고 했지요. 또 구청장 표창이 1년에 2천개가 넘더라고요. 표창도 희소성이 있어야 격이 높아지는데, 너무 남발하고 있어서 그 부분도 대부분 50%씩 예산 삭감을 했습니다."
 

 시민단체에서 꼭 편성하자고 한 예산이 있었는데

 "출산장려금 예산은 요구대로 편성됐습니다. 학교급식 예산 가운데 교육진흥과에서 추가로 친환경 곡물지원 예산 2억원을 올렸는데, 아직 서울시 조례가 제정되지 않았고, 내년에 서울시에서 추경에 반영하면 그때 우리 구도 구 예산을 확보하기로 하고 일단 이번에는 전액 삭감했습니다."
 

 예결산특별위원회 심의가 예정보다 많이 길어졌는데

 "그만큼 써야할 곳은 많은데, 돈은 없다는 의미겠지요. 조정교부금도 72억원 가량 감소했고, 사회복지예산은 갈수록 방대해지는데, 주민들은 점점 더 어려워지니 신중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아쉬움은 있지만, 최선을 다했으니 이제 제대로 집행해야죠."




◈ 이 기사는 2009년 12월 14일자 구로타임즈 신문 329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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