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9 09:55 (월)
"동네 위한 환원사업 적극 추진"
상태바
"동네 위한 환원사업 적극 추진"
  • 윤용훈 기자
  • 승인 2009.11.18 1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뷰 / 오류2동 새마을금고 강 태 진 이사장
 "회원 간의 갈등과 불신을 보듬어 화합하고 단결하여 새마을금고를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성장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최근 오류2동 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재 선출된 강태진 이사장(67)은 지난해 결산보고서가 회계원칙에 벗어났다는 문제로 인해 회원 간의 불화와 불신임 등으로 내홍을 겪었으나 이를 사과한 후 최근 재신임을 묻는 이사장 경선선거를 통해 수습하고, 새로운 각오로 오류2동 새마을금고를 재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보고된 지난해 결산보고서와 자체결산보고서가 일치하지 않은 점은 내부적 부정이나 축적이 아닌 오류2동 새마을금고의 이미지관리 및 회계 운영상 잘못된 판단에서 비롯돼 오해와 불신을 일으키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더 투명하고 신뢰받는 금고로 거듭나도록 관리하겠다고 했다.

 지난 1975년 6월 71명의 회원이 1,000원씩 모아 7만1,000원의 자본금으로 설립된 오류2동 새마을금고는 10월 현재 자산규모 930억원, 회원 1만2,000여명으로 크게 성장, 구로 내 새마을금고 가운데에서도 가장 자산이 많은 금융기관으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오류 2동 경찰지구대 맞은편에 위치한 본점 외에 응골지점(오류애육원 앞), 항동지점(성공회대 옆), 금강지점(금강수목원아파트 상가) 등 3개의 지점을 두고 오류 2동, 항동, 천왕동 지역의 대표적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여 지역주민에게 친절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많은 지역 서민의 금융거래에 힘입어 이렇게 크게 성장한 만큼 이익부문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사업에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강 이사장은 오류2동 등은 다른 지역에 비해 낙후하고 주민이 누릴 수 있는 사회복지시설 등이 크게 부족한 상태라며 오류2동 새마을금고가 지역의 중심역할을 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경제가 활성화되고 금융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 지금보다 형편이 나아지면 오류2동 새마을금고는 본점 옆의 임대하고 있는 4층 건물을 향후 리모델링하여 주민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으로 전용하거나, 현재 좀도리운동을 통해 불우이웃이나 경로당 등에 지원하는 봉사사업 외에도 지역의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 지원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위험부담이 있는 주식이나 펀드 등의 자산운용보다는 지역 주민에게 보다 유리한 금융조건으로 대출을 늘리는 등의 문턱이 낮은 고객만족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한다.

 강 이사장은 "불안정한 금융시장 상황에서 더욱 탄탄하고 내실 있는 금고로 안정화하여 자산규모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임직원 모두가 힘을 모으겠다"고 향후의 경영포부를 말했다.




◈ 이 기사는 2009년 11월 9일자 구로타임즈 신문 324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