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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에 마실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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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에 마실오세요
  • 성지영
  • 승인 2009.09.2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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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 '느티나무' 오픈
 싱그러운 연두 빛이 가득한 북카페 '느티나무'가 드디어 문을 열었다.

 지난 19일(목) 오후 동네 사랑방 역할을 자처하는 북카페 '느티나무'가 거창한 커팅식 대신, 주민들의 편안한 웃음과 이야기꽃으로 그 시작을 알렸다. 따사로운 햇살이 한가득 담긴 차와 고소한 냄새가 폴폴 나는 떡을 나누는 사람들의 미소 속에는 느티나무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이 가득 담겨 있었다.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맞은편에 자리잡은 '느티나무'는 구로시민센터가 의욕적으로 추진한 올해 지역사업의 하나로,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이나 시민사회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느티나무 김성국 대표(구로시민센터 대표)는 환한 웃음을 지으며 느티나무가 동네의 사랑방 같은 친숙한 장소가 되기를 희망했다. "문턱을 낮춘 느티나무 북카페에 많은 시민 분들이 오셔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느티나무의 주방 맞은편에는 생협에서 판매하는 건강 먹을거리가 배치되어 있고, 책장에는 마음을 키워줄 좋은 책이 꽂혀있다.

 그리고 느티나무에는 무엇보다 '더불어 살아가는' 정겨운 마음이 곳곳에 있다.





◈ 이 기사는 2009년 9월 21일자 318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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